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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념차 (無念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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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월화 작성일08-07-08 10:15 조회1,82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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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 념 차 (無念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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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알자
싫든 좋든 맛을 알자
갖가지 잡념 맛만 버리니
다 놔두고 맛만 알자
 
싫은 사람 만나도
좋은 사람 만나도
맛만 알자
 
찻잔 잡을 때..
잡는 줄 알고
 마실 때..
마시는 줄 알고
이야기할 때..
말하는 줄 알고
 
싫으면..
싫은 줄 알고
좋으면..
좋은 줄 그대로 알자
 
끝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한 맛의 맛만 알아 가면..
앎만이 남아
모든 것이 허공같이 비어버려
이를 무념차라 했네...
  
 
~ 고운 茶詩 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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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차 맛이 왜이래??

먼가 인정하기 싫은가 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