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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쉬어가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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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6-03-16 21:57 조회1,558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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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쉬어가구려!!


우리 살아가는 길위에서
즐겁고, 기쁜일을 만나게되면
가슴 뿌듯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길을 가다가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에게서
늘, 새로움의
생동감을 얻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날마다 즐거움을 만날 수 없고,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다 생동감 넘치는 행복일 수는 없다.

순탄한 길이 어디있던가.
가다보면 때론,
힘든 고갯마루에 앉아
눈물을 흘릴 때도 있는 법이다.

까닭 모를 서러움에
목이 메는 것은 육신이 지쳐있어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힘들땐 쉬어 가세요"

쉼터에 앉아
눈물을 흠쳐내고 나면
움쿠려 닫힌 마음은 크게 열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새로움의 길이 보인다.

인생은 쉼이다.
가끔은
지금 그 자리에 앉아 쉬며
온 길을 돌아 볼일이다

발아래 까마득한 저 길
많이도 오지 않았는가
내가 온 길 위에
진리가 있었음을 알겠는가

그러기에,
즐거움만 찾지 말고
불행까지도 사랑해야 한다

아픈 눈물을 닦은 후에야
문득, 새로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열고 눈을 크게 뜨라
행복은 닫힌 마음안에
고스란히 숨어 있을 뿐이다.

눈물을 거두고 마음을 열어라
아직도 갈길은 멀지만, 시간은 짧다.
남은 길...
어찌가면 좋을지 보이지 않는가...

-옮겨온글-




댓글목록

보원행님의 댓글

보원행 작성일

혜안등님 출근하고  퇴근해서 글올리고 많이받쁜시내요. 좋은글 잘보고가미다.^^*..()()..아름다운밤대세요.

혜산님의 댓글

혜산 작성일

눈치우느라 힘들어서 일찍 잠들었다가 눈을 떠보니 새벽이네요. 푹 쉬고일어난 느낌이 상쾌합니다. 다들 힘들지 않으시더라도 쉬어갑시다.

해월화님의 댓글

해월화 작성일

또봄은 변함없이 잘찾아오는데 하루가 다르게 늘어만가는  주름을 감출길없어  화장으로 덮어봐도 살아온길 돌이길수없듯 가슴만허전해지는구려....잠시 나 자신을 생각해보지도 못하고  무엇이그리도 바쁜지..병아리 종종걸음으로 살아왔으니 내 이제라도 나무그루턱에 기대앉아  물한모금 마시는 여유를  가지고 싶소^^*

이미자님의 댓글

이미자 작성일

혜안등님!좋은글올려놓으셨네요,...힘들면쉬어가구려!!처음부터끝까지마음에와닿는글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