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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섬 / 김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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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9-07-16 07:55 조회1,9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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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 바위섬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정없던 이곳에
    세상사람들 하나둘 모여들더니
    어느 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아는 것은 바위섬과 흰 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없지만 나는 이 곳 바위섬에
    살고싶어라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 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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