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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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뫼내그늘 작성일14-03-18 16:17 조회2,647회 댓글1건본문
간절함으로 새벽별 총총한
대웅전 앞뜰에 선다.
새벽종소리 아련히 뼛속까지
명징하게 울려 온다.
지나온 길과 그리고 가야할 길....
나는 지금 그 길의 어디쯤에 와 있는가....
처마 아래 걸려있는 새벽달빛이 밝다.
하얗게 입김이 번진다.
댓글목록
여여랑님의 댓글
여여랑 작성일
아름다운 시 한편을 감상하는 듯 생생함이 그대로 전해져옵니다.
숙연함으로 잠시 멈춰버린 발걸음.
지금 잘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반대의 길을 가고있는 것인지???
스님의 도량석이 끝나는 소리에 걸음을 옮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