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지

  >   종무행정   >   계간지   >   최근호및지난호

최근호및지난호

천년 전통의 한국불교문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7-11-21 15:41 조회3,085회 댓글0건

본문

천년 전통의 한국 불교문화

                                                    세계속에 알리는 구심체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불교계에서 템플스테이의 의미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뜻깊습니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이후 사찰이 개방된 것은 템플스테이가 처음입니다. 예부터 절은 누구나 구경하고 참배할 수 있는 곳이었지만, 관광객들이 절에서 자고 갈 수 있게끔 산문이 개방된 것은 템플스테이가 처음입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태동은 바로 이 템플스테이에서 시작되었다 할 것입니다.

한국불교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이제 전 세계에서 모든 인류가 주목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불교계에서는 한국불교문화 전반에 걸쳐 우수성과 전통성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구심체의 필요성이 제기 되었고, 조계종단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2004년 출범하게 된 것입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한국문화에 있어 불교문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큰 만큼 이러한 내외형적인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고 계발하여 일반대중도 스스럼없이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조계종단 차원에서 운영되는 문화사업 단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는 문화산업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수련·연수원을 건립하는 전통불교문화센터팀, 일반인이나 외국인들의 산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템플스테이팀, 또 각 전통사찰을 인터넷화 하는 사업과 불교문화의 컨텐츠를 개발하는 문화컨텐츠팀, 금강산성지순례를 담당하는 문화사업팀, 이런 사업을 원만히 진행하는데 윤활유 역할을 하는 행정팀으로 구성되어 세계 속에 한국불교문화를 널리 알려 나가는 중심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_.jpg     2_copy.jpg

 

 

먼저 템플스테이는 불교문화의 원형이 잘 보존된 전통사찰에서 사찰의 일상과 수행자의 삶을 경험하는 사찰문화체험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전국 72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 중이며, 개인 및 가족, 외국인, 각종 동호회 등의 신청자 뿐 아니라 기업의 연수프로그램, 학생 현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유형으로는 ‘마음을 다스리는 기본프로그램’(예불, 참선, 108배, 발우공양, 다도, 울력)과‘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사경과 인경, 연등과 염주만들기, 암자순례, 트레킹, 차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화컨텐츠팀의 경우 전국의 1천여 개의 전통사찰을 프로그램화한 전통사찰관광종합정보 사이트를 제작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 불교문화상품 공모전을 통한 상품개발로 한국 문화 속에 불교문화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확고히 하고 불교를 소재로 한 다양한 컨텐츠를 발굴하여 불교포교의 새 방향을 이끌기 위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전통불교문화센터는 공사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과 이목을 이끌고 있는 선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국제선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화사업팀의 경우 남북문화교류를 통해 평화통일의 초석을 놓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금강산 성지순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우리 전통문화에 기반한 문화산업의 전초기지로서 연수교육 프로그램과 상품개발, 연구 활동, 불교의 전반적인 컨텐츠 계발과 한국불교 전통의 맥을 이어나가는 구심체로 역할을 다해가고 있습니다.

 

_2.jpg

 

가을 산사의 정적과 고요함은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이끕니다. 우리들은 이 가을에 우리의 전통문화와 세파에 지친 마음을 쉴 수 있는 산사를 찾아 자기 버림의 미학을 배우고 각자의 근심거리를 내려놓는 지혜를 배웠으면 합니다. 덧붙여 가을 산사의 아름다운 정취를 가슴으로 느끼며 넉넉함과 풍요로움으로 이 가을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