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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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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축서사 작성일13-06-30 14:50 조회3,914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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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경 한분 두분 처사님들이 축서사를 찾아 오셨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 일요일이라 축서사를 찾아오신 신도님들? 아니면 관광객들?
특이한 점은 이 분들은 각자 가족이나 동반자없이 혼자  오셨다는 점 입니다.
그러면 이분들은 누구일까?
이 이상한 처사님들은 이른 점심공양을 하시고 한분 한분 대 방사인 선열당으로 모이시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는 혜원스님과 혜준스님이 이 이상한 열두분의 처사님들 과 자리를 함께 하셨습니다.
이분들은 둥글게 좌복을깔고 둘러앉아 한분 한분 일어나 자기 소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분명 이 이상한 처사님들은 각자가 초면인게 확실합니다.
그런데 왜 모였을까요?
 
각자 소개를 마치고 이 이상한 처사님들은 정기적 모임 날짜를 의논하기 시작했고 한달에 첫째주 화요일 셋째주 토요일 만나는 날짜를 정하셨습니다. 그리고 대표 한분을 뽑으셨습니다.
 
이 이상한 처사님들이 한시간 반넘게 의논을 하고 밖으로 나오셨을때  '어떤 모임'인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중 한분이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는 '칼을 빼든 남자들' 이라고,
칼?? 무엇을 위하여 이 이상한 처사님들은 칼을 빼들었을까요??
 
다음 편을 지켜봐 주십시요.
 
-합장-
 
 

댓글목록

법련화님의 댓글

법련화 작성일

어떤칼인지 몹시도 궁금해지는군요...^^
칼을 빼들었으면 뭔가를 자르겠다는 의지일진대..
무엇을 단호히 잘라내실지 기대..기대..기대...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소개글이 참 재미있습니다.ㅎㅎ
저도 남장을 하고, 참외깍던 과도 들고 슬쩍 낑겨 앉으면 안 될까요?^^
모두 일심으로 정진하셔서 성불하십시오._()_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이왕 빼든 칼이라면
칼을 잘 쌋어야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