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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과 죽비

禪 이란 무엇인가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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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12-03-14 00:35 조회1,812회 댓글0건

본문

선은 그 자리를 주로 관찰하는 것입니다.

이른바 관조를 한다는 말입니다.

 가사 실상관(實相觀)이라. 실상관은 우주법신을 관찰하는 것이고, 그래서 선(禪)은 관찰을 위주로 하고 정(定)은 지(止)를 위주로 하나 합하여 정혜균등(定慧均等)의 묘체(妙體)를 선정(禪定)이라고 합니다.

 

정혜균등이란 말을 참선 배우는 사람들은 꼭 외워 두셔야 됩니다. 정은 우리 마음이 오로지 한 곳에 머무는 것을 정(定)이라고 하고, 즉 고요한 것을 정이라 하고 또 혜(慧) 이것은 참다운 지혜, 우주의 실상을 비춰보는 그런 지혜(智慧)를 혜라고 합니다.

 

여기 있는 지혜는 보통 지식적으로 아는 지혜가 아니라 참다운 반야의 지혜, 우주의 실상을 비춰보는 지혜가 여기 있는 정혜(定慧)의 혜에 해당합니다. 정(定)도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정념(正念)이라. 정념(正念)이 한 군데 모이는 것이 정(定)이란 말입니다.

 

 정혜균등이란, 정과 혜가 평등하게 나가는 것이고, 고요한 것은 정이고 혜는 비춰보는 것인데 무얼 비춰보는고 하면은 실상(實相)을, 우리 불성을 비춰본단 말입니다.

 

 이것이 가지런히 되어야 참선진도가 빨라집니다. 왜 그런고 하면은 우리 본래 면목, 우리 불성 자체는 원래 정ㆍ혜가 같이 구족해 있는 것입니다.

 

 

청화 큰스님의 법문을 모시고 있습니다

곱새겨 읽고 또 읽고 하면서 마음에 담아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열심히 배워 익히셔서 모두 부처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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