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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과 죽비

마지막 게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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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미 작성일12-03-31 20:09 조회2,119회 댓글4건

본문

 
법이란 , 본래의 법은 법이 없으며 ..
 
법이 없단 ..  그 법도 ..  또한 법이 아니다 .
 
이제 ..  법 없음을 전해 주노니 ...
 
법과 ..  법이 ..  그 언제 법이 있었으랴 ..
 
모든 법이 무상하니 ..  그것이 생멸의 법이다 .
 
생멸이 멸하고 나면 ..  적멸이 곧 즐거움이 된다 .
 
                                         -  석가모니 부처님 게송 -

댓글목록

채송아님의 댓글

채송아 작성일

법 .. 이란 글짜가 12 번이 나왔네요 .
법이 있었다는건가요 ?
없었다는 건가요 ?

혜공님의 댓글

혜공 작성일

내가 법을 먹었는데, 법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법이 있을까요? 법이 없을까요?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스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잘 모르겠군요.
너무나 어려운 문제인 것만 같답니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을 하고 있노라니
정답은 떠오르지 않고
이와 무관한 옛이야기만 떠오르더군요.

중국 당나라의 황벽선사에 관한 고사인데
<황벽스님이 백장 스님을 모시고 사실 때
백장스님이 마조 스님께 공부할 때 있었던
‘할!’에 대해 이야기하자
황벽 스님이 이 모습을 보고 혀를 내밀었으니
이것은 백장의 힘을 얻은 것이냐,
아니면 마조의 힘을 얻은 것이냐?>에서
마지막 물음 부분인
‘이것은 백장의 힘을 얻은 것이냐,
아니면 마조의 힘을 얻은 것이냐?‘인 것이랍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만 무성히 쌓아놓고 있답니다.^^

그런데 석가모니 부처님의 게송 안에서
‘법’이란 글자가 12번이나 나온다니
또 생각나는 선시가 있군요.
역시 부처님 게송과는 무관한지는 몰라도
바로 우리나라 조선 시대의 스님이신 청매 인오선사의
‘12각시’라고 하는 선시인데
여기에도 무려 ‘각’자가 12번이나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어쩌면 부처님의 게송에서 영감을
얻으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覺非覺非覺    각비각비각 
覺無覺覺覺    각무각각각
覺覺非覺覺    각각비각각
豈獨名眞覺    기독명진각

깨달음은 깨닫는 것도 깨닫지 않는 것도 아니니
깨달음 자체가 깨달음이 없어 깨달음을 깨닫는 것이네
깨달음을 깨닫는 다는 것은 깨달음을 깨닫는 것이 아니니
어찌 홀로 참깨달음이라 이름하리요.


검색한 내용이랍니다.^^

담미님의 댓글

담미 작성일

오 ... 멋지십니다 ...
브라보 ...  짝짝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