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뭣꼬” 화두는 이렇게 들어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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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12-05-13 14:50 조회2,655회 댓글6건본문
“이 뭣꼬” 화두는 이렇게 들어라...1
“이 뭣꼬”라는 말은 ‘이것이 무엇인가 ? 라는 경상도 식의 표현입니다.
“이 뭣꼬” 화두는 앞에 무엇을 붙여서 들기도 하고
붙이지 않고 단순하게 “이 뭣꼬” 하여 의심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마음도 아니요 물건도 아니요, 부처도 아닌 이뭣꼬?(이것이 무엇인가?)”
“송장 끌고다니는 놈이 이 뭣꼬(뭣꼬)”
“관세음 보살 염불하는 것이 이 뭣꼬” 하면서 공부를 해 나갑니다.
첫 번째 방법의 화두공부 요령은
처음에는 전체를 다 들어서 의심을 일으키다가(마음도 아니고 물건도 아니고 부처도 아닌 이 뭣꼬)
차츰 의심이 나기 시작하면 앞의 것들은 생략하고 단제 즉,“이 뭣꼬”하면서 공부해 나갑니다.
이렇게 “이 뭣꼬 ?” 하면서 공부하다가 의심이 약해지면
처음 했던 방법으로 다시 합니다.
“마음도 아니요 물건도 아니요 부처도 아닌 이 뭣꼬 ?”
이렇게 반복해서 “이 뭣꼬?” 해 나가는 것이
“이 뭣꼬 ?” 화두의 공부 방법입니다.
두 번째, 세 번째, 공부 방법은 그대로 다 들고 합니다
“송장 끌고 다니는 놈이 뭣 꼬 ?”
“염불하는 이놈이 뭣 꼬 ?”
<큰스님이 쓰신 쉬고쉬고 또 쉬고 중에서..>
댓글목록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화두공부는 온 정신을 집중하여 "이 뭣꼬"를 깊이
의심지어 가는것이라 생각 됩니다
"이 뭣꼬,? " "이 뭣꼬?" "이 뭣꼬?" 이렇게 의심만을 지어 가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맑아지고 밝아지고
더 깊게,.. 더욱 깊게,...더 더욱 깊게...
이렇게 깊어지면 깨치게 된다는 가르치심입니다
그러나 결코 쉽지는 않은것이
수십년을 선방을 전전하시며 공부를 하시는 스님들이
쉽게 개치시지 못하시는 경우를 보면
하물며 우리네 재가불자들이 어떻게 그러한 경지에
가까이 갈수 있으랴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재가 불자님들도 일상 생활을 하시면서도
마음속에 의심이 끊어지지 않게 의심을 지어 가다보면
어느날 한순간에 도(道)를 이룰수 있다고 합니다.
화두공부에 심취하시는 생활로 도를 이루어 가는 불자님들이 다 되시길 ...()
채송아님의 댓글
채송아 작성일
법융님은 염불을 하신다고 하신것 같은데 ...
화두에대한 동경 ... 이 있으신가 봐요 ...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정말 자비하신 말씀이시군요.
한 말씀에 힘입어
긴절히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저도 참선을 작정하면 할수 있을것 같은 생각을 가지긴 합니다
참선법회 처음시작때 부터 법회 진행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선방에가서 참선을 잘 하시는분들 사이에 끼어서
앉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단 10분도 안되서 하품이 나오고
잠이 그렇게 올수가 없어요
그래서 매번 장군죽비로 등어깨를 맞아도 잠을 쫓지를 못했답니다
그래서 옆에사람들에게 누가 될것 같아서 그만 두었답니다
채송아 님은 참선을 잘 하실 분 같군요
축서사 참선법회에 동참 해 보시길 권합니다
성불하세요...()
채송아님의 댓글
채송아 작성일
채송아는 참선을 잘 못한답니다 .
다리에 쥐가 얼마나 나는지 ...
그리고 ... 눈앞에 이상한 영상이 왓다갓다 하구요 ...
가슴에서 불이나는것 같아요 ...
어떤 악마녀석이 배속에서 날뛰는 느낌도 있구요 ...
여하튼 저는 화두와는 거리가 멀어요 .
기도가 좋아요 ...
그리고 저 개인 생각은 ... 깨어서 사는것은 .. 그 자체가
참선 이라고 생각한답니다 .
삶이 참선이고 ... 기도에요 ... ㅋㅋㅋ
허 공님의 댓글
허 공 작성일
이 뭐꼬... 이뭐꼬....이뭐꼬.......
근데 이뭐꼬를 이뭥미??로해도 괜찮겠죠? 그냥 갑자기 우스운 생각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