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쿨 ● 릴게임 정보 ●⌒ 16.rsg385.top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오픈소스 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혁신 서비스 개발의 기반인 오픈소스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이 국내에 펼쳐졌다. 구글 메타 네이버 등 인공지능(AI)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들도 한자리에 집결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사전 행사 '오픈소스 데이'를 열고 오픈소스 AI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인 '제47차 GPA 총회'에 앞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아모텍 주식
트(MS), 오픈AI, 네이버, 셀렉트스타, 에임 인텔리전스 등 글로벌 기업과 해외 감독기구 관계자, 국내 연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오픈소스 AI는 누구나 수정·재배포가 가능한 단순한 무료 코드를 넘어 혁신을 가속하고, 기술 신뢰를 높이는 핵심 인프라다.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해 자사 환경에 맞게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주식투자방법
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내부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기업에게는 개발 비용과 신뢰를 절감하는 도구로, 사용자에게는 단일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핵심 도구인 셈이다.
다만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가 유출되거나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등 오픈소스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국내 AI 기업 관계자 및 연구주식형펀드
자의 77%가 오픈소스 모델 활용 시 '개인정보, 민감정보 제거 등' 안전성을 고려하고 있다. 또 보안 문제나 라이센스 관련 법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오픈소스 도입과 활용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는 다양한 우려를 감안해 이날 글로벌 오픈소스 AI 기업들의 경험을 토대로 '안전하고 책임 있는 오픈소스 AI 생계계 구축 방안' 주식유료회원
논의를 이끌었다. 구글은 자사 플랫폼 '버텍스(Vertex) AI'를 활용한 대규모언어모델(LLM) 품질 평가 도구와 프롬프트 최적화 기능 등을 소개했고, 에임 인텔리전스는 AI 서비스 운영 및 사내 업무용 AI 모델 활용 과정에서 직면하는 안전성·정보 보안 과제를 공유했다. 네이버는 자사 오픈소스 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함께 공개 데이터셋과 벤치마크, 한국카본 주식
AI 안전성 프레임워크 등 안전한 오픈소스 활용을 위한 도구를 소개했다.
이어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국과 영국, 이탈리아, 브라질 등 4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패널로 참석해 오픈소스 AI 생태계에서의 프라이버시 고려 사항을 논의하고, 안전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 논의와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개인정보위와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한국CPO협의회)는 이날 AI 혁신과 프라이버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다짐하는 공동선언문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AI 기술 혁신 촉진 △투명성 확보 △프라이버시 리스크 선제 관리 △모두에게 공평한 AI 혜택 보장 △프라이버시 관련 법규 준수 △신뢰 기반 AI 협력 강화 △책임자 중심 AI 프라이버시 거버넌스 확립 등 7가지 실천 사항이 담겼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