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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제21회 충남자활한마당'이 열렸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후원한 '제21회 충남자활한마당'이 14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자활 참여자, 관계 공무원, 자활기업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광역자활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충남·세종지부와 충남자활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자활 참여자의 사기 진작과 공동체 의식 강화, 근로 의욕 제고를 통해 자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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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김태흠 지사가 자활 생산품 전시·홍보 부스를 둘러 보고 있다. ⓒ충남도 제공


부대행사로 도내 14개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이 참여한 자활 생산품 전시·홍보 부스도 운영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부여군의 충 사전채무조정제도 남나르미협동조합등 3개 단체, 보령시 정제국 주무관 등 공무원 2명, 민간인 2명이 저소득층 자립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태흠 지사는 "현재 1500여 명의 도민이 자활사업을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일구고 있다"며 "충남도는 자격증 취득 지원, 자활기업 창업 육성 등으로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누구나 자긍심을 갖고 안산개인회생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활사업단의 제품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 개발과 판로 개척, 사업 규모 확대를 지원하고, 참여자 개개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자활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직업훈련과 근로 기회를 제공해 자립 우리은행고정금리대출 을 돕는 사업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근거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충남도 내에는 14개 시군 지역자활센터가 운영 중이며, 127개 자활사업단에서 970명, 46개 자활기업에서 597명이 활동하고 있다.
◇ 충남도-도의회, 예산·정책 협력 강화…내년도 현안 추진 논의



지연이자 계산지난 10월13-1４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교섭단체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충남도의회가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예산 편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도는 지난 10월13~14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교섭단체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도의회 의원들과 함께 내년도 본예산 방향과 도정 중점사업을 공유했다. 
회의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 도의회 원내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건 보고와 현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는 △충남혁신도시 내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 설립 △지천댐 조성 △스마트농업 수도 '충남' 조성 등 지역 핵심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요청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내년도 주요 사업 추진과 도정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도의회의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도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든든한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119원의 희망 나눔', 누적 성금 10억원 돌파…충남소방, 나눔문화 확산 앞장



1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가 '가치가유 충남119 성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소방본부가 추진 중인 '가치가유 충남119 성금'이 누적 모금액 10억원을 돌파했다.
충남소방본부는 1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가치가유 충남119 성금 10억원 돌파 성과 보고회'를 열고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성호선 소방본부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도의원, 도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치가유 충남119 성금'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하루 119원(월 3570원)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나눔 복지사업이다.
사업이 시작된 2021년 2월 이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기업체 등 총 8627명이 참여해 누적 모금액 10억8893만원을 달성했으며, 지금까지 473가구에 8억8200만원이 지원됐다.
수혜 대상에는 경제 취약계층, 중증장애인, 화재 피해 가구 등 사회적 약자가 포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성금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올해 3분기 수혜자 3명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매일 119원의 희망을 실천하는 여러분 덕분에 충남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해지고 있다. 저 역시 오늘부터 성금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도,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강화 방안 모색…유관기관 협력체계 논의



14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 연찬회'를 열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응급환자 이송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14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응급환자 이송 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 연찬회'를 열고 응급의료기관, 소방,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도청 관계 공무원, 응급의료 전문가,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지원단, 시군 보건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충남 응급환자 이송·수용 지침 주요 개정사항 안내 △전문가 발표 △패널 및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최한주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장은 개정된 지침을 설명하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최일국 천안 충무병원 응급의학과장이 '충남 구급대 이송 환자 수용 개선'을 주제로 △배후 필수과 중심의 응급의료체계 구축 △권역 간 맞춤형 협력체계 강화 △응급의료기관 간 상호 이해와 협력적 수용 체계 구축 등 3대 개선방안을 제언했다.
또 류정민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은 '충남 소아응급환자 이송·수용 장애 요인'을, 황규욱 공주의료원 응급의료실장은 '충남 응급의료기관의 환자 수용 및 이송 현황'을, 박정승 보령소방서 부센터장은 '119 구급대원의 응급환자 이송 실태'를 각각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응급환자 이송체계의 지역별 불균형 해소, 병원 간 연계 강화, 표준화된 지침 운영 등 실질적인 개선책이 제시됐다.
성만제 충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유관기관 간 협력 시스템을 강화해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환자 이송·수송 체계를 구축하고, 부적정 이송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