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텐텐양궁단 소속 안산 선수가 지난 12일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3-4위전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뉴스1


광주은행이 지난 5~12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광주 2025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양궁의 도시 광주’를 빛내는 데 힘을 보탰다.
광주은행은 2022년 광주·전남지역 최초의 기업 소속 양궁단을 창단해 국가대표급 양궁 선수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 첫 기업 양궁단 창단
2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번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는 ‘광주의 딸’로 불리는 광주은행 텐텐(TenTen) 양궁단 소속 신용회복중전세자금대출 안산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해 혼성 단체 은메달, 여자 단체 동메달, 개인 동메달을 획득하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
메달 색깔을 넘어, 고향 무대에서 세계 정상들과 겨룬 그녀의 모습은 광주 시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감동을 선사했다.
광주는 오래 전부터 양궁의 본고장으로 불렸다. 광주여자대학교가 차세대 양궁 선수 발굴의 요람 개인파산선고 역할을 해왔다면, 광주은행은 이 선수들이 대학 졸업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기량을 이어가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광주은행 텐텐양궁단은 광주·전남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팀을 제외하고, 기업이 창단한 첫 양궁단이다. 2022년 창단한 이후 명장 김성은 감독의 지도 아래 최미선, 안산, 최예진, 곽진영, 김정윤 선 학자금대출 이자율 수 등이 소속돼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자체 스포츠단 운영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에서 꿈을 이어갈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토 기업으로서 지역 발전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광주은행의 지원 속에 올해 안 대학생 생활 산 선수는 상하이 양궁 월드컵 2차 단체전 금메달, 튀르키예 안탈라 3차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 수상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최미선 선수 역시 국내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안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3관왕에 오른 주인 초등학생휴대폰요금 공으로, 이번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도 유치 단계부터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고향과 대회를 널리 알렸다.
안 선수는 “어릴 적부터 활을 당겨온 고향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겨룰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대회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지역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적극 투자
광주은행은 올해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TenTen양궁적금’, ‘TenTen명중 특판 외화정기예금’ 등 광주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기념할 만한 상품을 출시해 지역민과 대회의 열기를 함께 나눴다.
광주은행은 대회 결승전이 열린 지난 8~1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 민주광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인생 네 컷’ 사진 촬영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로 광주시민과 관중들에게 호감을 사기도 했다.
광주은행은 양궁뿐 아니라 지역 스포츠 전반에 애정을 쏟고 있다. 양궁단 외에도 남자 배드민턴 실업팀 ‘비츠로 배드민턴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FC와 KIA 타이거즈 등 축구와 야구 같은 프로 스포츠 종목에도 꾸준한 후원으로 지역 사랑을 보태고 있다. 금융 지원을 넘어 지역 스포츠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지역 밀착 경영’을 위해서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지역민과 함께한 뜻깊은 축제였다”며 “광주은행은 지역 스포츠 발전과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