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엑스붐 버즈 제품.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1주 전 선보인 보급형 무선이어폰 신제품에서 버그가 발견되자 곧바로 수습하고 나섰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가 지원되지 않는 항공기 좌석 모니터나 러닝머신 같은 기기에 직접 연결해 어디서든 무선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선보였는데,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회사 측은 현재 오류 수정을 완료하고 기존 구매고객 대상으로 제품 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류가 발생했지만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보급형 무선이어폰 신제품 '엑스붐 버즈 플러스' 기존 구매고객 대상으로 순차 교환을 진행한다. 엑스붐 버즈 플러 서민전세자금대출신청방법 스에서 지원되는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 기능에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지난 15일 엑스붐 버즈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 충전 케이스엔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 기능이 탑재됐다.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항공기 좌석 모니터, 러닝머신 등의 기기와도 무선 연결이 가능하도록 만든 기능이다. 
소상공인 상권분석 예컨대 충전 케이스를 제품과 동봉된 별도 케이블로 항공기 좌석 AUX 단자에 연결한 다음 LG 엑스붐 버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 기능을 활성화하면 항공기 모니터에서 나오는 소리를 무선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다. 블루투스 없이도 무선이어폰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문제는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US 쌍용 B 선을 연결하자 이어폰 좌우 채널이 뒤바뀌는 오류가 발생한 것. 회사 측 관계자는 "플러그앤 와이어리스 기능을 C to C로 연결했을 때 좌우 채널이 바뀌어서 들리는 버그"라고 설명했다. 
이 문제를 제기한 유튜브 채널 '공돌이파파'는 지난 16일 올린 영상에서 "(엑스붐 버즈 플러스에) USB 선을 연결하면 왼쪽과 오른쪽이 뒤집힌다"며 국민은행 개인사업자대출 "스마트폰으로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를) 쓰다 발견했는데 제 스마트폰이 문제인가 해서 다른 기기에 다 연결해서 써봤더니 다 똑같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LG전자는 공돌이파파에 이메일을 보내 "좌우 문제가 확인이 됐다.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했다"며 "수정 제품으로 배송을 재개한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 이율공돌이파파는 이에 대해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인데 펌웨어 업데이트로 안 되고 교환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했다. 
LG전자는 올 초 보급형 무선이어폰을 선보인 이후 엑스붐 버즈 플러스·라이트 등을 출시해 라인업을 늘렸다. 무선이어폰 평균판매단가(ASP)가 낮아지는 추세를 감안한 제품 전략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오는 25일 기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순차 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오류는 수정을 마쳐 바로잡은 상태다. 현재는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엑스붐 버즈 플러스를 검색할 경우 '일시 품절' 상태로 표시된다. 
누리꾼들은 신제품 출시 직후 오류가 발견됐는데도 LG전자가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자 호의적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바로 문제점을 발견한 것도 대단한데 LG의 대처도 최고다. 바로 연락 와서 인정한 점은 대단하다"거나 "LG전자 서비스 대응이 최고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