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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나종림 작성일25-09-17 17:55 조회2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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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도 늘고 있지만 기온 변화가 심한 가을철에는 혈압, 혈당 등 건강 지표가 불안정해지기 쉬워 만성질환자와 노인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이 지난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024년)간 산악 사고로 발생한 구조 활동 건수는 총 3만1330건에 달했다. 특히 가을철인 10월에는 처리 건수 대비 인명 피해 비율이 14.3%로 다른 시기보다 크게 높았다.
◇ 만성질환자·노인, 산행 전 건강 점검 필수
소방청은 “단풍 등 볼거리가 풍부한 시기에 평소 산행을 즐기지 않던 사람이 50만원소액대출 준비운동을 소홀히 하거나 몸 상태를 파악하지 않고 무리하게 산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등산 전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자신의 건강 상태다. 평소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나 협심증 같은 심혈관질환, 천식·알레르기를 앓고 있다면 복용 중인 약물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특히 당뇨 환자는 저혈당 예방을 위해 간식 기존대출자 과 물, 전해질 음료를 준비하고 공복 혈당이 300㎎/dL 이상이면 등산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식사 또는 인슐린 투여 1시간 후에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산책으로 대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혈관질환자는 평소 가벼운 조깅이 가능 우리은행 디딤돌대출 한 때만 산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온 변화에 대비해 얇은 옷을 겹쳐 입고 땀 배출이 잘되는 기능성 소재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이규배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새벽이나 고지대에서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혈관이 수축해 체온 조절이 어렵고 심장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 환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된 월차란 경우가 있을 수 있어 급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심혈관질환 병력 및 흡연력이 있다면 저강도의 짧은 코스를 선택하고, 혼자보다는 일행과 함께 이동하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 물은 자주, 술·카페인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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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수분을 조금씩 자주 보충하는 것이 좋다. 갈증은 이미 탈수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해질 음료를 마시는 것도 손실되는 나트륨과 칼륨을 보충할 수 있어 탈수 예방을 돕는다.
쌀쌀해진 날씨에 추위를 이기기 위해 산행 중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더 빨리 배출시킨다. 또 균형감각을 떨어뜨려 산행 전후로는 알코올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페인이 든 커피, 녹차도 탈수를 촉진할 수 있어 마시지 말아야 한다.
등산은 칼로리 소모가 큰 운동이다. 한 번 산을 오르면 하산까지 최소 2~3시간은 움직여야 하므로 체력을 보충하는 데 필요한 간식을 중간에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초콜릿, 에너지바처럼 흡수가 빠른 간식은 체력 저하와 저혈당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응급 신호 간과하지 말아야
등산 중 가슴 통증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극심한 두통, 시야 흐림, 식은땀과 함께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심장이나 뇌혈관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하다.
한쪽 팔이나 다리에 갑작스럽게 힘이 빠지는 증상 역시 뇌혈관질환 신호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은 잠시 사라진다고 해서 원인이 해결된 것이 아닐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산행 도중 나타나는 급성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은 신속한 대응 여부가 생사를 좌우하기 때문에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저질환이 없더라도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은 산행 중 심폐 기능과 근골격계에 큰 부담을 받을 수 있다. 급격한 오르막길이나 장시간 하산 과정에서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무릎, 발목 등 관절에 무리가 가해지면서 부상 위험이 커진다. 이 교수는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강도와 코스를 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등산 중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하산을 시도하기보다 안전한 장소에 앉아 증상이 안정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위급한 상황이라면 즉시 119로 신고한다. 주변에서 국가지점번호 및 소방서 위치표지판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면 전달해주는 것도 좋다. 등산 관련 앱을 활용하면 이동한 경로를 확인할 수 있어 길을 잃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도 늘고 있지만 기온 변화가 심한 가을철에는 혈압, 혈당 등 건강 지표가 불안정해지기 쉬워 만성질환자와 노인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이 지난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024년)간 산악 사고로 발생한 구조 활동 건수는 총 3만1330건에 달했다. 특히 가을철인 10월에는 처리 건수 대비 인명 피해 비율이 14.3%로 다른 시기보다 크게 높았다.
◇ 만성질환자·노인, 산행 전 건강 점검 필수
소방청은 “단풍 등 볼거리가 풍부한 시기에 평소 산행을 즐기지 않던 사람이 50만원소액대출 준비운동을 소홀히 하거나 몸 상태를 파악하지 않고 무리하게 산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등산 전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자신의 건강 상태다. 평소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나 협심증 같은 심혈관질환, 천식·알레르기를 앓고 있다면 복용 중인 약물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특히 당뇨 환자는 저혈당 예방을 위해 간식 기존대출자 과 물, 전해질 음료를 준비하고 공복 혈당이 300㎎/dL 이상이면 등산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식사 또는 인슐린 투여 1시간 후에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산책으로 대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혈관질환자는 평소 가벼운 조깅이 가능 우리은행 디딤돌대출 한 때만 산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온 변화에 대비해 얇은 옷을 겹쳐 입고 땀 배출이 잘되는 기능성 소재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이규배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새벽이나 고지대에서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혈관이 수축해 체온 조절이 어렵고 심장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 환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된 월차란 경우가 있을 수 있어 급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심혈관질환 병력 및 흡연력이 있다면 저강도의 짧은 코스를 선택하고, 혼자보다는 일행과 함께 이동하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 물은 자주, 술·카페인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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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수분을 조금씩 자주 보충하는 것이 좋다. 갈증은 이미 탈수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해질 음료를 마시는 것도 손실되는 나트륨과 칼륨을 보충할 수 있어 탈수 예방을 돕는다.
쌀쌀해진 날씨에 추위를 이기기 위해 산행 중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더 빨리 배출시킨다. 또 균형감각을 떨어뜨려 산행 전후로는 알코올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페인이 든 커피, 녹차도 탈수를 촉진할 수 있어 마시지 말아야 한다.
등산은 칼로리 소모가 큰 운동이다. 한 번 산을 오르면 하산까지 최소 2~3시간은 움직여야 하므로 체력을 보충하는 데 필요한 간식을 중간에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초콜릿, 에너지바처럼 흡수가 빠른 간식은 체력 저하와 저혈당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응급 신호 간과하지 말아야
등산 중 가슴 통증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극심한 두통, 시야 흐림, 식은땀과 함께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심장이나 뇌혈관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하다.
한쪽 팔이나 다리에 갑작스럽게 힘이 빠지는 증상 역시 뇌혈관질환 신호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은 잠시 사라진다고 해서 원인이 해결된 것이 아닐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 산행 도중 나타나는 급성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은 신속한 대응 여부가 생사를 좌우하기 때문에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저질환이 없더라도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은 산행 중 심폐 기능과 근골격계에 큰 부담을 받을 수 있다. 급격한 오르막길이나 장시간 하산 과정에서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무릎, 발목 등 관절에 무리가 가해지면서 부상 위험이 커진다. 이 교수는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강도와 코스를 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등산 중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하산을 시도하기보다 안전한 장소에 앉아 증상이 안정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위급한 상황이라면 즉시 119로 신고한다. 주변에서 국가지점번호 및 소방서 위치표지판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면 전달해주는 것도 좋다. 등산 관련 앱을 활용하면 이동한 경로를 확인할 수 있어 길을 잃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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