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31일 경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경주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중일 정상회담은 지난 2024년 11월 페루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이후 약 1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지난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가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서로의 햇살론추가대출 이익을 추구하는 '전략적 호혜 관계' 추진을 재확인하고 안정적인 양국 관계 구축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와 동·남중국해에서 해양 진출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내 일본 국민의 안전 보 자동차할부저금리 장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산 수산물의 중국 수입 재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6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처리수 해양 방류로 인해 중단됐던 수산물 수입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중이다.
이번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외교장관은 지난 28일 전화 회담을 가졌다. 국가장학금 생활비대출
이번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외교장관은 28일 전화 회담을 가졌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 회담에서 "중국은 일본에 있어 중요한 이웃 국가이며 다카이치 총리는 일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서로의 차이를 적절히 관리하고, 건설적이고 안정된 전 고려저축은행지점 략적 호혜 관계를 전면적으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왕이 부장은 "일본과 함께 전략적 호혜 관계를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 고위급 교류는 양국 관계 발전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강경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총리는 대중 강경파, 친대만파로 알려졌으며 매년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 프리워크아웃자격 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왔다.
그러나 총리 취임 이후에는 중국과 대화를 강조하며 현실적인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총리 소신 표명 연설에서도 중국에 대해 "중요한 이웃국가로서 건설적이고 안정된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일 간 경제안보를 포함한 안보상의 우려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향후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총리 취임시에는 시진핑 주석이 직접 축전을 보낸 것과 달리 다카이치 총리 취임에는 리창 중국 총리가 축전을 보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