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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 기울이는 법....♣/이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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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7-06-28 10:22 조회1,62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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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 기울이는 법....♣


누군가 힘들어하고 있을 때 교훈이나 어떤 말을 해 주기보다는 가만히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더 위로가 될 때가 있습니다.

깊이 슬퍼하고 절망하고 있는 이 앞에서 말은 그야말로 일 뿐입니다. 어깨를 두들겨 준다든지 눈을 바라본다든지 하면서 침착하고도 평화롭게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하세요.
그의 이야기와 이야기 너머의 마음을 헤아려 주세요.
오히려 더 든든한 위안과 설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슬픔이나 아픔에서 벗어나오는 기간 동안
당신도 그만을 위해서 무언가를 준비해 주세요.
예를 들면 그의 아픔을 함께 하며 목도리를 짜서 준다든지,
무언가를 만들어준다든지, 혹은 그를 위하여 하루하루 일기를 써서 준다든지... 그를 위한 당신의 시간이 들어간 것들을 선물해 보세요.

진정으로 귀 기울여 준다는 것은 말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무처럼 바위처럼 떠나지 않고 묵묵히 그 자리에서 오래 지켜 서 주는 것입니다.


- 세상을 밝혀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중에서-





이별의 노래 / 김윤자



어제밤 모두가 최선을 다해 열심히 불렀던 이별의 노래가 너무 좋았답니다.


지휘선생님께서야 만족을 못하시겠지만


세월이 흐르고 먼지만큼씩 쌓인 실력들이


빛을 보게 될 그 날을 생각하며....


댓글목록

해월화님의 댓글

해월화 작성일

아침에  벌겋게타오르는 불길에  바라밀 가족의 안부가 간절하게 그리웠답니다  아무탈없이  다른 곳이여서  놀란가슴을 쓸어 내림니다 내내 건강 하세요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창고 하나가 완전히 전소된 모습을 보며 마치 폐허가 된 전쟁터의 모습을 연상해 봅니다. 역시 불이란 무서운 것이란 걸 새삼 깨닫게 해 줍니다. 인명피해가 없이 아침시간에 난  불이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안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