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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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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월화 작성일07-08-14 09:01 조회1,5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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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인 듯


...
누가 알아주기를 바래서 사랑을 하는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얻으려는 무한의 노력도 아니고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한 누군가를 사랑하는것...

사랑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돌려 받기 위함도 아니고...
상대방이 알아주기 를 바라는 것 또한 아니고



나의 정열과 감성...
누군가로 인해서 내 안의 숨어 있던
잠재해 있는 것들을 끄집어 내는 ....
미처 몰랐던 감정들, 열정, 순수


...
나도 모르는 나의 모습.


..
가끔은 그런 모습에 놀랄 때도 있지만...
자신의 또 다른 모습에 흥분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미처 몰랏던 나를 발견하는 것......
인생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만들어 주는 인생에 자신을 포함 시키는 것이 아닌
내가 만든 인생에 다른 누군가를 불러 들이는 일.


..
사랑한다는 것은 그렇듯
사람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는 일인 것.


..
평생에 정말 절실하게 단 한사람을 그리워 할 수 있다면
아마도 행복한 인생이 아니겠는가...
사랑한다는 것은 그런 것인가 보다...


나를 희생하며 누군가를 위해 감사 할 줄 아는,
배려 할 줄 아는...
그리고 걱정해 주는것이 사랑인가 보다..


.
사랑한다는 것은 그리움이요, 보고픔이요,
기다림...
그리고 가슴 떨림...
아직도 이렇게 두근거리는 것을 보면...
그대를 알고부터 사랑하는 일만이
사랑의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넘쳐나게 담아도 또 빈자리가 남을 수밖에 없는
큰 그릇이었습니다



사랑은...
눈물이 마를 그날까지 내 전부를 내주고도
허물어지지 않을거라 믿었든 그대에게
이제야 부끄러움을 고백합니다.


...
사랑하는 일만이 내 전부가 아니었음을
사랑받고픈 욕망 또한 내 사랑의 절반이었음을...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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