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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Patoma(비가 내리네) - Haris Alexi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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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2-20 20:57 조회2,309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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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oma - Haris Alexiou



Haris Alexiou

      Patoma (비)

      쓸쓸한 바람을 타고 비가 내리는 날은 내 응어리진 그리움도 서러운 비가 되어 내리고 뼈아픈 한숨으로 가슴 아프다
      사랑함에도 함께 할 수 없는 슬픔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면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은 서러운 눈물로 흘러 골짝을 지나고 강뚝을 넘는다
      아직도 어두운 거리에 비는 내리고 쏟아지는 빗물에도 흐르지 못한 그리움은 내 가슴에 아픔으로 고여 있고
      그대 가슴에 깃들지 못해 방황하는 영혼은 한 줄기 빛도 들지 않는 눅눅하고 우울한 가슴으로 차거운 비 속에 서성인다
짚시의 자유와 정열, 그리고 슬픔과 애수를 담은 탱고 음악 그리스의 감성 헤리스 알렉슈 (Haris Alexiou)는 단지 한 명의 그리스 가수가 아니다. 그녀의 매력은 무엇보다 그녀의 남다른 목소리이다. 깊고 약간 목이 쉰 듯한 그리스 비잔틴 풍의 노래 스타일로 그녀는 노래를 부른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공생이, 그녀가 다른 문화를 노래하고 이들을 이음매없이 결합시키는 이유이다.
그녀는 오십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이십여년의 인상적인 경력을 회고할 수 있다. 그 기간동안 그녀는 전통적이고 대중적인 포크음악 (디모티카)과 오리엔트 도시음악(스미르네이카)을 결합시킨 전통 그리스 스타일의 렘베티카에서 무겁고 기교있는 음악(엔데크나)을 추구하였다.
Haris Alexiou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비가 내리는날..
홀로..
창가에 앉아...
옛추억에 잠기면 어울리는 곡인데..

지금..
비가 내리면 좋을텐데...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어제가 우수였네요.
우수(雨水)는 24절기의 하나로, 눈이 비가 되어 내리고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된다는 뜻으로 날씨가 많이 풀려 봄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트는 절기랍니다.

입춘이 지나고 우수도 지나고 나니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도 3월 6일이면
우리곁으로 온답니다.

절기에 맞게 날씨가 포근하고 머지않아  봄이 올 듯 하네요.
봄이 오면 괜시리 가슴이 설레이고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지요.

늘 좋은 곡을 선사해 주시는 우리 무상행님~
날마다 행복하소서~~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무상행님은 욕심도 많으십니다.
아직 눈이 남아 있는데
또 비를 그리워하시니
따스한 봄날의 아지랑이와
송이송이 탐스러운 눈과
은근히 차창을 적시는 비를
한꺼번에 거느리고 싶은 것은 아니시겠지요?

아직도 이렇게 소녀적이시고
감성이 풍부하시니
아마 마음은 아직도
‘녹색의 장원’인 듯 하시군요.^^
네 정말 청정 봉화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마음씨이십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제가..
욕심이 좀 많어요..ㅎㅎㅎ

얼굴과 몸에는 세월이 묻어 있지만..
그래도..
마음은 언제나 스무살 입니다..ㅎ

근데요..
우째된기 비발디 4계 중 "봄" 는 올리놓으면 사라지고..
그럴까요..
우리의 댓글은 어디서 찾으면 될까요..
속상해요..
아주 마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