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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 양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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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5-12 21:22 조회2,52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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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 양희은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 처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 오르고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양희은(楊姬銀, 1952년 8월 13일 ~ )은 대한민국가수이다.
서울특별시 출신으로 경기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고, 사학과 1학년 때인 1971년에 데뷔하였다. 데뷔곡은 1집 앨범 《아침이슬》이다.
대표곡 《아침이슬》은 작사가 김민기는 당시 작사를 할 때 민주화에 대한 열망같은 직접적인 내용은 담지 않았다고 했지만 당시의 대중은 시대상황과 민주화에 대한 열망에 의해 민주화에 어울린다고 해석해 이 곡을 많이 불렀고 7,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곡이 되었다.
그의 곡들은 당시 방송이 금지된 곡들이 많았는데 이는 제3공화국, 제4공화국 등의 독재정권을 거치며 민주화 운동에서 《아침이슬》을 비롯한 양희은의 곡들이 많이 불렸기 때문이다. 양희은의 곡 중 약 30여곡 이상이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 그 중에서 《아침이슬》은 1973년 정부가 선정한 건전가요에 선정되었다. 그 다음 해인 1974년에 가사 중에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타오르고"라는 부분이 대한민국의 적화 (赤化)를 암시한다며 금지곡이 돼버린 웃지 못할 일도 있었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왜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냐며 금지곡으로 지정했다. 《작은 연못》은 금지곡으로 지정됐으나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가사 내용인 '작은 연못에 살던 붕어 두마리가 싸우다 한마리가 죽어 물이 썩어 결국엔 모두가 죽었다'라는 가사가 남한북한, 당시의 대권 라이벌이었던 박정희김대중, 권력 암투의 주인공이었던 김종필이후락등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금지곡으로 지정됐다는 소문이 무성하기도 했다.
이런 양희은의 금지곡들은 1987년 6.29 선언 직후 대부분 해금 (解禁)되었고, 1990년대 이후에는 음반활동과 더불어 방송활동도 하고 있다.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그렇지요?
어느 세대를 막론하고 젊은이들의 행동은
어른들을 당황하게 하는 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