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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e Lau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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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5-14 10:31 조회2,174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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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early fa's the dew And 'twas there that Annie Laurie
Gave me her promise true Gave me her promise true
And for bonnie Annie Laurie I lay me doon and dee
Her brow is like the snowdrift
Her throat is like a swan Her face it is the fairest
That e'er the sun shone on That e'er the sun shone on
And dark blue is her ee And for bonnie Annie Laurie
I lay me doon and dee I lay me doon and dee

저 새벽 이슬 내려 빛나는 언덕은
그대 함께 언약 맺은 내 사랑의 고향
참 사랑의 언약 나 잊지 못하리
사랑하는 애니 로리 내 맘에 살겠네
샛별 같은 그 눈동자 아름다운 얼굴
이 세상의 아무것도 비할수 없도다
어여쁜 네 모양 다 잊지못하리
사랑하는 애니 로리 길이 길이 살겠네

 

애니 로리(Annie Laurie)는
스코틀랜드 덤프리스시(市) 맥스웰턴(Maxwelton)에 살던
로버트 로리(Robert Laurie) 경의 막내딸로 실제 인물이었다.
그녀는 스코틀랜드 출신 군인이었던 William Douglas(1672~1748)를 사랑하였으나
아버지 Robert Laurie경의 반대로 결혼할 수가 없었다.
그 때 '에니 로리'는 십대 중반으로 너무나 어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후 두 사람은 각각 서로 다른 사람과 결혼하였지만
William Douglas는 자기 곁을 떠난 Annie Laurie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며 1820년에 이 시를 지었다고 한다.

그 뒤 존 스콧(John Scott) 부인이
시집 [스코틀랜드의 노래]에서 이 시를 발견하고 곡을 붙여 [애니 로리]라고 하였고,
핀레이 던이 반주를 넣어 1838년 에든버러에서 출판된[스코틀랜드 민요집]에 실었다

이후 크림전쟁이 일어나자 크림반도에 상륙한 스코틀랜드(Scotland) 군인들이
고향에 두고 온 사랑하는 여인을 그리워하며 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널리 퍼져나가 스콜틀란드 민요가 되었다고 합니다.

찬송가 545장 '하늘가는 밝은 길이'라는 찬송은

바로 이곡을 초기한국선교사였던
스왈른(W. L. Swallen) 선교사가

1905년에 한국적 정서에 맞게 개사한 찬송가입니다.
작시자 스왈론 박사는 초대 한국선교사로 48년간 우리민족과 더불어 살았으며
고통과 시름에 젖은 성도들을 위해 외국찬송가를 번역하거나 작시하여
성도들에게 많은 용기와 소망을 주었다.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무상행보살님은 요술도깨비 방망이를 소지한듯 합니다
나와라 뚝딱 하믄 금방 나타나는 군요
 옛날 잃었던 소식 모르던 친구를 만난듯 하여
기분이 참으로 좋습니다 
배경 설명가지 소상히 올려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맘에 드셨는지요..ㅎㅎ
주말  평안히 보내소서^^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중학생때 배운 기억이 나네요.^^

찬송가에는 베토벤이라든가 헨델이라든가 모차르트 같은 대가들이
지은 노래들이 많아서 모두 다 명곡이라고 자랑하는 교인을 만난 적이 있답니다.
사실 우리 찬불가를 생각하면...... 너무 부러운 일이지요.
우리 불교에도 범패라는 불교음악이 있어서
한 때는 화려했던 시대도 있었지만
지금은 맥만 유지하는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찬불가와 더불어
범패의 전성기가 다시 찾아오기를 기대해 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