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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초윤님의 신청곡^^게오르그 장피르Pluie D'Ete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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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6-25 22:07 조회2,401회 댓글5건

본문

 

 

 


 

 



 

 

 

 

팬플릇 (유래와 역사)

팬 파이프(PAN PIPE)라고도 불려지는 이 악기는

인류가 만들어낸 최초의 목관악기이다.

여러 개의 관을 뗏목처럼차례로 연결시켜 놓고,

한 쪽을 막아 놓은 원시적인 특징을 가집니다.

이처럼 원시적인 형태의 악기였으므로 초기에는 민속 음악을 연주하는 범주를 지나지 못했다.

그러나 개량되고 발전되면서 경음악은 물론 pop,

클래식 음악까지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요즘 흔히 보는 팬플룻은 길이와 구멍 크기가 다른 대나무를 차례로 연결시켜, 한쪽 구멍을 코르크로 막아 코르크의 높낮이로 음을 조율할 수 있게 되어있다. 팬플룻은 70년대초 '로스 차코스'라는 인디오 앙상블이 '환상의 플로네이즈'를 발표함으로써

근래 새로운 관심을 끌기 시작하여 70년대 중반 루마니아 출신의 '게오르그 장피르'라는 연주자의 등장으로 팬플룻의 대중화가 이루어졌다. 그는 '외로운 양치기', '여름비' 등을 작곡 발표했고 연주 기법을 개발하는 등 지대한 공헌자로 평가되고 있다.

팬플룻의 어원은 그리스 신화의 목신인 팬(PAN)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여기에는 아름다운 사랑이있는 신화가 있다.

팬은 요정 시링크스(Syrinx)를 몹시 사랑했다. 하지만 시링크스는 팬을 매우 싫어하고 증오했다. 왜냐하면 팬은 위는 사람의 모습을 아래는 동물이였기 때문에 팬을 좋아하지 않았다.

팬은 사랑을 고백했지만 시링크스는 그 고백을 받아주지 않자 시링크스를 강제로 잡아두려고 했다.

그러자 시링크스는 견디다 못해 어느 날 강의 신에게 가서 팬의 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빌었다.

그래서 강의 신은 시링크스를 강가의 갈대로 변하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은 이미 갈대로 변해버린 시링크스를 그리워하며 매일 강가에 나가 갈대를 꺾어 불며 그리움을 달랬다.

 이러한 신화를 가지고 생겨난 악기가 바로 팬플룻이다.

팬플룻의 역사는 아주 오래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BC 5세기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탈리아의 '보르냐 벽화'를 보면

팬플룻 모양의 악기와 고대 하프를 연주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그 당시에도 팬플룻과 비슷한 악기들이 존재했고 또 연주되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중앙 아메리카에서 몇몇 자료들이 원시인이 갈대관을 서너개씩 묶어서 불었으며

그후 아마존강 유역에서 자생하는 갈대를 이용 관의 길이를 조절하여 소리를 내는 수준까지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팬플룻의 기원을 추적하였던 독일의 음악자 '쿠르트싹스'는 중국 한나라 시대에 사용되었던 관악기를

팬플룻의 시조로 보고 있다. 중국의 팬플룻은 전래된 역사가 밝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리스의 팬플룻이 바로 이 중국의 팬플룻을 모방하고 있어서 어떤 면에서는 동양의 관악기였던 팬플룻이 서양으로 전래되었다가

최근에 와서 역으로 수입되고 있는 느낌마져 든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생황을 풍류에 포함시켜 물놀이를 갈 때, 학무를 할 때 불었다는 기록이 있다.

 

                               

                                팬플룻 연주곡 모음

 

 

                                        외로운  양치기(Einsamer Hirte / Lonely Shepherd)
                                        라라의 테마 (닥터 지바고)
                                        산과 계곡을 넘어(Dancing in the Dawn)

                                        시바의 여왕(La Reine De Saba)
                                        엘비라 마디간(Elvira Madigan)
                                        여름비(Pluie D'Ete)

                                        잉카 댄스(Inca dance)
                                        침묵의 소리(The Sound of Silence)
                                        콘월의 아침(A Morning In Cornwall)

                                        타이스의 명상곡(Meditation from Thais / Massenet)
                                        페르난도(Fernando / Dinu Radu)
                                        Cavatina

                                        Cusco / Inca Dance
                                        El Condor Pasa
                                        Inca dance(잉카 댄스)

                                        Midnight
                                        Sweet Ocean
                                        The Beauty And The Beast
                                        Wild-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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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창밖의 빗방울도 아름답고.....
고운 음색에 매료되어 갑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자주 들을수 있는게 아니여서 그런지..
새삼스레이..
귀담아 듣고 있습니다요..ㅎㅎ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초윤님은 신청곡을 주문하시고는 다른데 가서 실컷 수다 떨다가 심심하면 오는 것 같습니다.^^
팬풀릇곡은,비 온후의 바깥 풍경처럼  언제들어도 마음이 정화되는 듯 합니다.
덕분에 잘 듣고 갑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ㅋㅋㅋ
신청곡 주문 하심에 그저 감사하지요^^ㅎㅎ

초윤님합장님의 댓글

초윤님합장 작성일

아고마
또 코딱지 글이네여

이 곡을 듣고 댓글 달다가 날려서리
못달구 튀었었는데
다시들어봐도 너무 좋아요.

마하심이 막 야단쳤어요
틴텅곡 주문해두고 오지도 않는다고요

무상나리님
이곡 참말 좋아하는데요
덕분에 선물보따리 안고 가유~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