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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가을우체국앞에서 / 윤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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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11-20 19:58 조회2,82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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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하세요...... ^^~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멀리 가는걸 보내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오래된 시 한 구절이 생각나네요.
‘오늘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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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낭만과 운치가 서려있는 우체국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