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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향기/김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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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9-02-28 08:37 조회4,544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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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의 향기 - 김경남
      밤새 갈바람 잠을 잔듯이 조용한 바람인듯 눈을 감으면 님의 모습인듯, 향기인듯한 생각에 눈시울 적셔옵니다. 이별이 아닌데도 님이 떠난후 텅빈 가슴 어쩔 수 없어요 견디기 힘든 아픔만 까맣게 태워버린 밤 너무 허전해 뜨거운 가슴으로 길을 나서도 막상 갈 곳이 없어요 못다준 사랑의 아쉬움이 가슴에 남아 있는데~ 오직 그대 곁에 머물고 있는 사랑하는 내마음~ 사랑하는 내마음

댓글목록

조형님의 댓글

조형 작성일

이 노래는 첨 들어봅니다.

하지만

먼가 강하게 어필하려는 의도가 짐작됩니다.
너무 절절한
차마 도저히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그 무언가를 전하고져 애 탈때~

이 음악을 선물해보아야 겠습니다.

마형 이노래 좋아하는 거요?
당신 영풍에서 미소짓던 여인 맞소? ㅎㅎㅎ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미소?! 일도 안하고 멍청하게 서있다고 누가 그러던데
각자 자신의 눈에 맞춰 보기 나름인가 봅니다.ㅎㅎ
노래 잘 나오지요?
이렇게 잘 나오는 노래를 안 나온다고 개인적으로 따지는 분도 계시고...^^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단군의 봄님의 댓글

단군의 봄 작성일

어제 경제주간지 The Economist는 전세계 신흥시장 17개국 중에서 파산가능성이 가장 높은 3나라의 하나로 한국을 지목하였습니다.

그러한 근거로 한국의 은행과 기업들이 빌린 외채의 대부분이 상환기간 1년 미만인 단기채무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단기 외채규모가 외환보유고를 이미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때에도 상황은 유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그 때에는 정부의 신인도가 문제되었지만, 지금은 한국의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신인도가 위기의 저변에 깔려있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지난 10년간 세계경제의 글로발리제이션이 얼마나 급속히 진전되었는가를 깨닫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겪는 어려움은 10년 전보다 더 힘듭니다. 가장 큰 원인이 수출부진입니다. 1997년에는 미국과 유럽이 건재하고 있어서, 떨어진 환율을 발판삼아 우리기업들은 위기 속에서도 세계시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습니다. 외환위기가 없었다면, 삼성, 엘지, 현대중공업과 자동차, 포철 등은 오늘 저렇게 커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은 다릅니다. 선진국시장이 심각한 경제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수출전망은 매우 어둡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성공은 결코 보다 작은 성공들로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큰 성공은 작은 실패들로 이루어집니다. 실패는 좀더 작은 실패들로 구성되지 않습니다. 큰 실패는 작은 성공들로부터 연유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인류역사의 진행방향과 그 흐름의 모습은 대개 이런 형태를 띠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1997년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정부의 영향력을 자연스럽게 걷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제위기를 통하여 우리는 민간 분야에 널리 퍼져있는 해이와 비능률을 걷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위기를 건너가기 위해서는,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용기가 필요합니다. 근거 없는 낙관론이나 만용이 아닙니다. 두려움을 아는 용기입니다. 그러한 용기는 겁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렵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저 산 너머에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Winston Churchill도 인간이 가진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용기라고 하였습니다. 용기가 없으면, 우선,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고,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였으니, 결국, 아무것도 거두지 못하겠지요. 지금 필요한 것은 용기입니다.

우리사회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각기 가진 용기를 모아 이 겨울을 견디고 나면, 단군이래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봄이 꽃필 것입니다. 끝.

님의 향기^^님의 댓글

님의 향기^^ 작성일

끝.님의 영양분이 골고루 담긴글 빈 골조로 정독하였습니다.~호

네,97년 구제금융때 우리도 한풀 꺾여서 엄청 힘들게 헤치고 나와 오늘에 이르렀는데
실 예로 들고 있던 어음이 종이 쪽지가 되어 돌아오던날 정말 잠을 이룰수가 없었고 믿어지지 않은 현실을 원망하면서 땅을 쳤었습니다.
그러나 그땐 아직 젊고 그래도 적금이다 보험이다 이것 저것을 십여년간 차옥차옥 쌓아 두었기에  그 위기가 왔을때 한몫에 목돈을 만들어 회생할 기회를 만들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어음을 모두 청산하고 현금위주로 사업방식을 바꾸어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달러가 인상되어 년말까지는 그런데로수출물량이 다소 증폭된감도 있었는데 올해들어 전세계 각처의 경제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보니 달러가 급증하여도 자국에서의 달러도 동반 인상되는 입장이다 보니 어렵기는 피차일반이라고 합니다.
종전에는 서로간의 인사가 "BUSINESS VERY GOOD!" 이었지만 지금은 "SO SO"가 되었으니까요~
아울러 자연적으로 국내업체간 생존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가격존비로 서로 힘들어지고 있는 실정으로 치닫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내가 치지 않으면 나를 친다'는 식,이런 험난한 상황으로 까지 비화되어 그 재미나고 매력넘치던 사업이 어쩔 도리없이 실권자인  BUYER 들에게 휘둘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야말로 사업의 매력이 배제될수 밖에 없으니 이젠 존폐위기에 놓이기 쉽상이고 '위기가 기회이다 ' 라고 되뇌여 보아야 별 희망이 보이질 않습니다.

위의 끝님이 전개를 잘 해주셨는데, 영국의 처칠수상은 제가 중학교때부터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었습니다. ' IRON CURTAIN ' (철의장막) 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분인데 그분이 강조하신 -용기- 지금 제게는
이말이 너무 마음에 와닿습니다.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지금 바로 제게 꼭 필요한 것은 용기 바로 그것이라는 생각이 번쩍들어 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무엇인가를 할수 있는 용기, 지금까지 본 댓글중에 제게는 가장 고마운 황금댓글입니다. 하하하.

님의 글과 댓글다는동안 이노래를 많이 들었더니 첨 들어보았던 이노래가 친근감이 들기 시작합니다. ㅎ
끝님, 달글~또 기대해 보아도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김유한님의 댓글

김유한 작성일

님의 향기 - 김경남
밤새 갈바람 잠을 잔듯이
조용한 바람인듯 눈을 감으면
님의 모습인듯, 향기인듯한
생각에 눈시울 적셔옵니다.
이별이 아닌데도 님이 떠난후
텅빈 가슴 어쩔 수 없어요
견디기 힘든 아픔만
까맣게 태워버린 밤
너무 허전해
뜨거운 가슴으로 길을 나서도
막상 갈 곳이 없어요
못다준 사랑의 아쉬움이 가슴에
남아 있는데~ 오직 그대 곁에
머물고 있는 사랑하는 내마음~
사랑하는 내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