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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필때면/최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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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10-03-03 09:19 조회2,492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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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련꽃 필때면 / 최성수 봄바람 불어오고 개나리 활짝 피면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기다리는 마음 꽃잎에 날려 보내면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기다리는 마음 이렇게 가슴 아픈 걸 사랑은 왜 서로 할까요 목련꽃 하얀 마음 가득 담고서 봄날을 기다리는 마음을 이렇게 가슴에 눈물이 흐르는 목련꽃 하얀 마음처럼 흐르는 강물에 꽃잎을 띄워보내면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하늘 거리는 아지랑이 따라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기다리는 마음 이렇게 가슴 아픈 걸 사랑을 왜 서로 할까요 목련꽃 하얀 마음 가득 담고서 봄날을 기다리는 마음을 이렇게 가슴에 눈물이 흐르는 목련꽃 하얀 마음처럼 이렇게 가슴에 눈물이 흐르는 목련꽃 하얀 마음처럼
 
 
   
 

댓글목록

마하옮김님의 댓글

마하옮김 작성일

인연서설 / 문병란


꽃이 꽃을 향하여 피어나듯이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것은
그렇게 묵묵히 서로를 바라보는 일이다

물을 찾는 뿌리를 안으로 감춘 채
원망과 그리움을 불길로 건네며
너는 나의 애달픈 꽃이 되고
나는 너의 서러운 꽃이 된다

사랑은
저만치 피어 있는 한 송이 풀꽃
이 애틋한 몸짓
서로의 빛깔과 냄새를 나누어 가지며
사랑은 가진 것 하나씩 잃어 가는 일이다

각기 다른 인연의 한 끝에 서서
눈물에 젖은 정한 눈빛 하늘거리며
바람결에도 곱게 무늬지는 가슴
사랑은 서로의 눈물 속에 젖어 가는 일이다

오가는 인생 길에 애틋이 피어났던
너와 나의 애달픈 연분도
가시덤풀 찔레꽃으로 어우러지고,
다하지 못한 그리움
사랑은 하나가 되려나
마침내 부서진 가슴 핏빛 노을로 타오르나니

이 밤도 파도는 밀려와
잠 못 드는 바닷가에 모래알로 부서지고
사랑은 서로의 가슴에 가서 고이 죽어 가는 일이다.

보현수님의 댓글

보현수 작성일

모처럼 화사한 햇살의 따사로움으로
상쾌한 아침을 맞이 해 봅니다.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마구 마구 생길것 같은 예감^^
목련, 개나리, 찔래꽃 등등
봄의 전령사들의 안부를 들으며 봄을 기다려 봅니다.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보현수 보살님의 덧글을 보니 도감스님과 자비관 할 때가 생각이 납니다.
비록 작은 기운이지만, 나 한사람으로 인해 가족과,사회와,더 나아가
온 우주법계에 그 기운이 전해 진다는 것...
그래서인지 보현수님으로 인해 제 기분까지 마구마구 좋습니다.
님들 모두 좋은 기분을 마구마구,멀리멀리 날려 보내주세요.^^
아마 부메랑 효과로 다시 또 ===>나!!
행복한 오후 되십시오._()_

1님의 댓글

1 작성일

허`
목련꽃 ?

백두대간엔
아직 설화가 난분분 난분분

채화(彩畵)를 지꺼기 술이라 하면
묵화(墨畵)는 막걸리요
사군자는 약주요
서(書)는 소주에 비하니

전인미답에 피는 설화는 어느 술에 비할 건지

설화는
눈보라가
선획과 점과 발묵으로
혹은 산이되고 혹은 수묵이되고 혹은 수엽이되어

근자는 창율하고
원자는 표묘하되
또 그가운데 호리만한 시기속취가 없으메

사는동안님의 댓글

사는동안 작성일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 옆에 놓고 잠시 들어와 봅니다.
마하심님, 보현수님, 1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자주 만나야 정이 든다.든가
눈에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생각 납니다.

바우만은 이런 인간의 심리현상을
"만난 횟수의 법칙"이라고 정의하며,

만난 시간보다는 만난 횟수가 많을수록
정이 쌓인다. 고 했습니다.

또한 만난 시간이 적을수록
상대에게 단점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더 쉽게 친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오랜시간 보다는 자주 만나는 것이
정분을 쌓는데는 좋다는 이야기 이지요..
앞으로 자주 자주 뵙으면 합니다....

최성수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우중충한 날씨와 어우려져
분위기 쥑입니다.

_() () ()_

오후愛님의 댓글

오후愛 작성일

우중충해서, 날씨를 핑계삼아 맘 놓고 우울할 수 있어서 더 좋은 오후입니다~^^
보경처사님은  먼길 잘 다녀오셨지요?선물을 안 사오셨으면 음악 선물이라도 한 곡 주시지요...ㅎ
좋은 시간들 되십시오._()_

오늘님의 댓글

오늘 작성일

목련 꽃 필 때면...
가사가 아주 예쁘네요..*^^

개강을 하고 오늘 학교에 오는 날은 아니지만..
그동안 정들었던 교감선생님과 교무주임 선생님 그리고 담임 선생님들이
전근을 가시고 오셨다 하기에 인사차 들렀더니

상담실에도 인터넷을 연결해 주시네요 *^^

앞으로는 사랑하는 친구들에게도 색소폰 소리를 들려 주어야 할까 봅니다.
명상 음악치료와 그림 그리고 좌선을 통한 인내력을 키우는 작업을 했었는데요..

아무튼 불편함을 느끼다가 개선된 상담실을 보니...
목련 꽃 봉우리 터질 듯...웃고 있네요

오늘 서울은 비가 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목련 꽃 봉우리는 더욱 만삭의 몸으로 몸부림 치다가..
드디어는 토해내고 말겠지요..

여주에도 하얀 목련이 출산의 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던데..
다시 한 번 들어 봅니다.

아이들은 이 노래를 듣고 뭐라고 하는지 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부탁이 있습니다.

명상음악이 있음 몇 개 올려 주세요.

그렇다고 너무 많이 올리지는 마시고요...
공복에 허기를 달랠 정도면 좋겠습니다.

아직 감자 캘 때가 안 됐나요?
감자 다 묵었는뎅...

*^^

_(i)_

고구마부인님의 댓글

고구마부인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자 한 박스가 다 들어가도, 아직도 감자타령하는 그 큰배가 허기를 면할려면
도대체 몇 곡을 올려야 허연 이빨 사이에 대나무를 꽂으시고 큰배를 두드리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