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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108번뇌 / 최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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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10-05-06 17:47 조회2,161회 댓글7건

본문

 
 
 
     아주 오래전 1978년 M.B.C.대학가요제입상곡
최현군의 밸팔번뇌!!
 

 

    ◁ 백팔번뇌 ▷
                 * 최현군 *
    염주 한 알 생애번뇌 염주 두 알 사에 번뇌
    백팔염주 마디마디 임에 모습 담겼으니
    낭랑한 목탁소리 임에게 드리 올 제
    풍경소리 허공에 울려 퍼지네

    산사에 홀로 앉아 백팔번뇌 잊으려고
    두 손을 합장하고 두 눈을 꼭 감아도
   
    속세에 묻힌 정을 어디에서 풀겠는가
    달빛만이 서럽게 나를 감싸네

    어허 어허 어허 어어 어허 허어 어허 어허
    어이 허어어 어허 허어 구름 가 듯 세월 가 듯
   
    천년 겁이 흘러가면 나도 가고 너도 가련만
    임의 뜻을 알 길 없어 이리저리 헤메이다
    이 밤도 지새는구나
   

 
     백팔번뇌 [百八煩惱]
   <불교> 사람이 지닌 108가지의 번뇌. 6근(根)에
    각기 고(苦), (樂), 불고불락(不苦不樂)이 있어
    18가지가 되고, 이에 탐(貪)과 무탐(無貪)이 있어 36가지가 되며,
    이것을 다시 과거, 현재, 미래로 각각 풀면 108가지가 된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엄청난 번뇌를 이른다.
 
   

'백팔번뇌(百八煩惱) 의 내용 

 불교에서 나온 말로 인간의 과거(過去), 현재(現在),미래(未來)에 걸친 108가지 번뇌(煩惱).
육관〔(六官 : 耳(소리), 目(색깔), 口(맛), 鼻(냄새), 心(뜻), 體(감각)〕이 서로 작용해 일어나는 갖가지 번뇌가 좋고(好), 나쁘고(惡), 좋지도 싫지도 않은(不好不惡) 평등(平等)의 3가지 인식 작용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곧 3×6=18가지의 번뇌가 된다. 거기에 탐(貪), 불탐(不貪)이 있어 18 ×2=36가지가 되고, 이것을 과거(過去), 현재(現在), 미래(未來) 즉 전생(前 生),  금생(今生), 내생(來生)의 3世에 36×3=108이 되어 백팔번뇌(百八煩惱)라 한다. 


 그러면 108배는 어떤 의미가 있느냐 하면.. 절은 곧 하심(下心)이다. 또한 자신의 마음을 비우는 작업이다. 물건이 기울어져야 속에 찬 것이 기울어지는 것처럼 몸을 낮추어 겸손한 자세를 갖추면 야만심, 자존심, 이기심, 선입관념, 고정관념을 쏟아낼 수 있다.


108배는 매일 아침에 깨어나서 절을 하는 동안 번뇌를 다스릴 수 있는 좋은 수행법이다.
  따로 미용체조를 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건강에도 좋다. 성철 큰스님은 평생 108배 수행을 몸소 실천해 오신 분이다. 좌선을 하다 보면 건강이 나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는 몸의 자세가 바르지 못한 데서도 그 원인을 찾아 볼 수가 있다. 등뼈가 굽거나 자세가 바르지 못한 채 오랫동안 지내면 반드시 따르기 마련이다. 이럴 때 108배 절을 부지런히 하거나 1,080배 혹은 3,000배 절을 올리기를 계속하면 건강을 회복하고 불전 신심이 더욱 굳건해질 수가 있다.

 

댓글목록

고장난마하님의 댓글

고장난마하 작성일

스피커가 고장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있습니다.
그 옛날(?), 같은 상황이었을때 남의 집에까지 가서
음악을 올리던, 의욕 넘치던 때도 있었는데...
스피커를 따라서 마음까지 고장이 난 듯 합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음악다방에 디제이들이 시간마다 바뀌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그렇듯...이곳 음악방에도 시간마다는 아니더라도,
가끔식 디제이들이 바뀌어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108번뇌란 곡이 어떤 음악인지 알길이 없지만, 제목만으로도
내일 수업용 명상음악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_()_

의리사나이님의 댓글

의리사나이 작성일

오래칸만에 들어옵니다.
신도여러분들도 안녕하시옵니껴~
봉축일도 다가오고 행사도 많고 많군요.
마음꺼정 분주합니다. ㅎ~

축서사 음악방 디제이는  옆집 청국장 끓는 냄새를 맡더니
식구들 숟가락 들려서 내보내는 듯 하와~
찰하리 굶는게 만수무강에 지장이 적을 듯~~~

백팔번뇌가 무슨뜻인지 모른다는 발뺌꺼정 하니
새해엔 별명 하나 더 지어야 할 듯~

미까리~~~

쑥국새님의 댓글

쑥국새 작성일

성서 시편
  119편 142절
  * 당신의 정의는 영원한 정의, 당신의 법은 언제나 진실됩니다 *

  모세가
    40세까지 이집트에서 학문을 연구하고
    사막에서 80세까지 카발라를 연구하고
    소명을 받은 것처럼

  쑥국 새가
    40세까지 속세에서 음주가무를 탐닉하고
    토굴에서  수삼년간 각종비서를 탐구하고
    소명을 받아 하늘을 날아 오른 것!

 불상한 중생을 대동하고
        봄이오는 길목을 날고 있는 것이

  그 무엇이 허물인가
        그 무엇이 대수인가

아~ 진정 날고 싶다 쑥국 새는

  저 푸른 창공의 풍만한 자궁 속으로 들어가
      여성에게만 유전되는 미토콘드리아 DNA를 거슬러 올라 " 미토콘드리아 이브"....
       
  적어도 에티오피아 “호모사피엔스 이탈루스”에게 나의 소명을, 나의 근원을 물어 보고 싶다

하여
  모세오경 (창세기.레위기.신명기.출애굽기.민수기) 처럼

  쑥국 새 오경에 기록하고 싶다 / 나의 소명을, 나의 근원을 ......

   
    * 황 지우*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아 세월 잘 간다/ 눈먼 세월 잘간다

    나는 손 한번 못된 세월, 잘 간다

    아직 오지 않은 사고와 사건과
                          사태와 우발과
                          자발과 불발의 세월, 속으로 잘 간다




  ps 
  에잉 ~
    봄이왔네 ~ 봄이이와
      쑥국 새에 ~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아고
          쑥국 쑥국 ~날아가네 ~~~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이곳에 머무르며 좋은 글 남겨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5월은 참 좋은 계절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 있기 때문이지요.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답답이님의 댓글

답답이 작성일

저기 ..지난해에 올려놓으신 노래를
다시 들으려고하니
어떤건 들을수 있는데 또 어떤건아예
모른척 침묵만 지키던데 왜그런가요 ?
듣고 싶은걸 겨우 찾았는데 클릭해도 묵묵부답
가수가 집을 비운것 같애요
들을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분 있으시면
여기 글좀 올려주이소..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음악을 지원하는 기간이 있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기간이 지나면 묵묵부답이 됩니다. 귀한 음악을 겨우 찾았는데 안 들릴 경우에는
다시 한 번 신청곡으로 올려주시면 우리 디제이(?)중에 가장 먼저 본 사람이 잘 올려주실겁니다요.

.님의 댓글

. 작성일

인터넷은
그 음악 올려놓은 사이트나 공간이 없어지거나 해서 그런경우가 흔히 있습니다요~
축서사홈에서 그 음악을 들었으나 그 음악올려놓은 장소가 다른데를 링크걸어놔서 그래요~
그러니까 굳이 지난해꺼 자꾸 찾아듣는것보다...(시간낭비)
참고로 제가 지난해에 노이로제가 좀 있어....지난해에 묶여있는 느낌?
현재에 머물러있고자하는 .ㅋㅋ 이해해주세요~
그냥 있는것 들으시길 권하옵니다~
108번뇌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