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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이 질때/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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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10-06-09 08:55 조회2,107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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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 라일락이질때


        안녕이라는 인사는
        내게 단 한번도 말하지 않았어도
        나는 느낌으로 알수있었지
        이제 다시는 만날수 없음을

        변해가는 너의 마음이
        내게 날카로운
        흔적을 남겨도보고픈건
        미련이 남아서 일꺼야
        이젠 내품에서 벗어나고 있네

        돌아보진마
        내가 안타까워서
        혹시라도 눈길 주진마
        생각하지도마
        또 다른 네 삶에서
        나와 함께 했던
        그 기억들을~~
        다시는 만질수 없겠지
        따스한 너의 체온을

        변해가는 너의 마음이
        내게 날카로운
        흔적을 남겨도 보고픈건
        미련이 남아서 일꺼야
        이젠 내품에서 벗어나고 있네

        돌아보진마
        내가 안타까워서
        혹시라도 눈길 주진마
        생각하지도마
        또 다른 네 삶에서
         나와 함께 했던
        그 기억들을
         다시는 만질수 없겠지
         따스한 너의 체온을
         다시는 만질수 없겠지
         따스한 너의 체온을



 

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라일락이 필 때부터 가져오고 싶었던 음악인데 그때는  잘 안 따라오더니
결국 라일락이 지고 나니 따라오네요~
라일락이 필 때 들었으면 이렇게 좋진 않았을 것도 같고...
이 마음을 알고 음악도 더 많이 느끼라고 이제사 따라온 듯 합니다.^^
모든 님들,행복한 하루이소서_()_

The woon님의 댓글

The woon 댓글의 댓글 작성일

더운 날입니다.
나로호 발사를  오후5시 쯤 재 시도 한다고 하는 뉴스를 듣고 있는 날!
하늘은 말 그대로 맑게 개임입니다.

오랜만에 선희 언니의 노래를 듣게 되는군요
요즘 아이들은 정서가 매말라서 그런지 이런 노래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 하는군요

소녀시대...열정시대
비, 싸이, 투 피박,,,등의 가수 들 노래나 나와야 관심을 가질 정도이니 말이죠

어쩜 정서가 매마른 것이 아니라 우리 어른들이 아직 아이들의 심리나 정서를 꽤 뚫고 있지
못함은 아닌지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따스한 너의 체온을........?
더운데 뭉치면 클裸女....*^^

더 운님의 댓글

더 운 댓글의 댓글 작성일

더워서, 더운 것에만 마음을 빼앗길 수 있어서 좋은 날입니다~^^
아이들의 정서를 꽤 뚫으려면 아이의 눈을 가지는 수밖에 없는데
벌써 온갖 잡것들로 눈이 점령 당해 버려서 흐리멍텅한 눈이 되었으니...
아이들의 눈을 흐리멍텅하게 만들어 버리면 뭔가 될 것도 같은데,
그럼 잘생긴 상담샘이 고민하느라 말 수가 더 줄어들까봐 참아야겠습니다.ㅎ

더워도 뭉쳐서, 마쫄리로 목이라도 션하게 만들고 싶네女~^^*

사는동안님의 댓글

사는동안 작성일

자네 집에 술 익거든 부디 날 부르시게
내 집에 꽃 피거든 나도 자네 청하옴세
백년덧 시름 잊을 일 의논코자 하노라..

-정 철-

이선희씨의 차분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성이
뭔가를 생각케하는 아침입니다.
해드폰 귀에 쓰고, 잠시 흥얼거려보다가
다시 일손을 잡아 봅니다.

자네집 술 익거든...
시조도 한수 읊어가면서
오늘 하루도 열씨미...

_() () ()_

달아래 잔...님의 댓글

달아래 잔... 작성일

꽃 아래 한독 술을 놓고
홀로 앉아서 마시노라
잔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고
그림자를 대하니 셋이 되었구나
달은 전부터 술 마실 줄 모르고
그림자는 부질없이 흉내만 내는구나
한동안 달과 그림자 벗해
이 봄이 다가기 전에 즐겨야지
내가 노래하니 달은 거닐고
내가 춤추면 그림자도 따라 춤추네
깨어서는 모두 같이 즐기고
취하면 모두 흔적도 없이
시름없는 이 정을 길이 맺었으니
다음엔 저 은하에서 우리 만나세나.......

초윤공님의 댓글

초윤공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제
봄이
가려나 봅니다.

이제는
봄이...

마 하님의 댓글

마 하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제
꽃이
지려나 봅니다.

이제는
꽃이...

bomi님의 댓글

bomi 댓글의 댓글 작성일

보미 언니가 시집을 간지가 언젠데 아직도 봄 타령이~~~~슈

보미 언니 시집가서 잘 살고 있나 ////.....

나 한테 시집 왔으면 잘 살텐데.......

허걱거사님의 댓글

허걱거사 댓글의 댓글 작성일

에이~ 구럴리가...

축서사님의 댓글

축서사 작성일

봉화에서 라일락꽃을 처음 봤습니다. ㅎㅎ
교과서와 시집을 통해서만이 접하였던 꽃을  .......

그 꽃이름이 들어간 노래를 들으니 새삼스럽게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라일락
라일락.....ㅎ

축서사 사랑방인 음악방에 들어오면 잠시나마 함께한다는 마음에 편안한 미소를 지을수 있어 좋습니다.

여래심()()()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간만에 "축서사"님이 오셨네요~^^
어떤 글자나,어떤 사람으로 인해 마음이 이렇게 든든해 질 수 있다면
그 어떤 사람은 복받은 사람이 맞지요?
축서사님과 여래심 보살님은 복받으셨습니다!! 저로인해~~ㅎ
오늘도 좋은 날이소서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