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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비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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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0-07-07 20:59 조회2,20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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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悲夢) - 양현경
내가 사랑타령을 부르며
이곳 저곳 떠돌다가 먼지 앉은 흰머리로 돌아오니,
너는 곱게 늙은 모습 되어서
예쁜 웃음으로 빤히 쳐다만 보아 주어도 나는 좋아라.
내가 돌아오질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다가도
내 얼굴에 와 닿는 네 손은 따뜻해,
돌아올 길이 없어져 훌쩍이는데
고운 얼굴로 나를 안고 너 웃음 반기니 나는 좋더라.
나는 네 손을 잡고 기쁜맘에
아흐 고운 내 사랑아 여린 가슴 콩콩뛰며 불렀는데,
너는 나 언제 그랬소,
정준 일 없소 차갑게 돌아서니
나는 크게 설운 마음에 울다 깨어보니 꿈이더라.

꿈속에 사랑 詩 김득수
꿈속에서 당신을 사랑했었나요
날이 밝아 오는데 당신이
그렇게 아름다운 줄 정말 몰랐어요
스쳐가는 인연 인 줄로만 알았던 당신이
내 맘에 들어와 꿈과 현실에서
날 감싸고 있을 줄 상상도 못 했어요
순수하게 다가온 사랑은 환상이었나요
난 사랑에 빠져 가고 있어요
꿈속에 사랑이 날 품어 사랑을 속삭이고
난 달콤한 꿈에 빠져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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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훗날...
백구두 신고 노인정에서 만나자던..
그사람도 세월의 흐름속에 서 있겠지..
멀지 않았으리니..
백구두 신고 날 찾아올 그사람 만날 날이...

qhrudgkqwkd님의 댓글

qhrudgkqwkd 작성일

첨들어보는 노래 인것 같은데..
괜찮네요...
차분한 목소리가 노래 가사와 매치가 잘 됨돠.....

무상....

달이 뜨고 지는 것은 늙어가는 것을 말하고,
해가 왔다 갔다하는 것은 세월을 말한다.
명예와 이익은 아침 이슬과 다름 없고,
혹 괴롭고 혹 영화 스러움도 저녁 연기보다 나을것 없네...

-초발심자경문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