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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읽는 금강경 (제 6. 정신희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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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07-10-18 22:24 조회1,825회 댓글2건

본문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습니다,
"세존 이시여 어떤 중생이 이와 같은 말씀을
 듣거나 글귀를 보고 진실한 믿음을 낼수 있겠습니까 ?",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그런 말을 하지 말라. 여래가 열반한 뒤
최후의 오백년 경에도 계를 받아 지니고
복을 닦는 사람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이러한 글귀에 신심을 내고
이러한 이치로써 진실을 삼으리라.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한 부처님이나
두 부처님이나 셋. 넷. 다섯 부처님에게만
선근을 심는것이 아니다.

이미 한량없는 천만 부처님의 처소에서
여러가지 선근을  심는 사람들이다.
 
- 그래서 이러한 글귀를 보고
한 생각이나마 청정한 믿음을 내느니라.
수보리야, 여래는 이 모든 중생들이 이와같이
한량없는 복덕을 얻으리라는 것을 다 알고 다 보느니라,

 왜냐하면 이 모든 중생들은
 더 이상 나라는 상이나 중생이라는 상이나
 수명에 대한 상이 없느니라,
그리고 옳은 법이라는 상도 없고,
그른 법이라는 상도 없기 때문 이니라.

 왜냐하면
이 모든 중생들이 만약 마음에 어떤상을 취하면
 곧 나와 남과 중생과 수명에
집착하게 되기 때문이니라.
왜냐하면 만약 옳은 법이라는 상을 취하여도
 나와 남과 중생과 수명에 집착하게 되며,
- 만약 그른 법이라는 상을 취하여도

나와 남과 중생과 수명에 집착하게 되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옳은 법을 취하지도 말고
반드시 그른법을 취하지도 말라.
 이러한 이치에 근거한 까닭에

여래는 늘 말하기를
 "그대 비구니들은 나의 설법을 비유처럼 알라" 라고
 하였노라
.옳은 법도 오히려 반드시 버려야 하거늘
 하물며 그른 법이 겠는가.?". ().().()

댓글목록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오른 법도 오히려 반드시 버려야 하거늘
하물며 그른 법이 겠는가?"
라는 글귀가 와 닿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신도회일에
또 이렇게 좋은 글까지 정말 감사 합니다.
어제 축서사에 오셔서 짧은 시간이나마
좋은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혹시 제가 주제 넘게 아는체 한것은 없나
모르겠네요. 항상 불보살님의 가피가 함께 하시기를~~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오늘도 짧고 굵은 공부하고 갑니다.
국장님 바쁘신데 절에까지
다녀 오셨네요.
절 일로 항상 동분서주 하십니다.
이렇~게 내려다 보시는 부처님의 미소가
생각납니다. 항상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