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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을수 없는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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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08-02-03 16:09 조회1,814회 댓글2건

본문

한 아버지가 있었다.
그에게는 자식이 셋 있었는데

자식들이 어렸을 때 그는 외지로 떠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비로소 금의환향했다.

그 아버지는 그 동안 자식들을  뒷바라지 못했음이
미안했던지 자식들을 불러 앉히고 말했다.

"나한테는 너희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무엇이든 가리지 말고 소원을 말해보아라."

첫째가 나서서 말했다.
"아버지, 저는 서로가 오해한 탓으로 사랑하는 친구를 잃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도와주실 수 있을런지요?"

아버지가 빙그레 웃으며 응답하였다.
"그렇다면 내가 나서서 오해가 풀리도록 해보마.
내가 못하면 다른 사람을 사서라도

너희 사이가 다시 좋아지도록 해보겠다.
그리고 설혹 오해가 풀리지 않아서

영영 그 친구와 헤어지더라도 너무
상심할 것은 못 된다.

한 사람을 잃으면 다른 한 사람을 얻을 수도
있으니 하는 말이다."

이번에는 둘째가 나섰다.
"아버지, 저는 강도를 만나서 재물을 빼앗겼습니다.
지갑이며 시계 그리고 몇 년 동안 애써 모은
저금통장까지 잃었습니다. 도와주실 수 있을런지요?"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흔쾌히 대답했다.
"상심하지 말아라. 돈의 액수는 정확히 모르겠다만
충분히 보상해 줄 수 있다.

강도가 네 몸을 상하지 않고 금전만 털어간 것을
나는 고맙게 생각한다."

셋째가 나섰다.
"아버지, 저는 사람도 금전도 아닙니다.
그동안 무료하게 시간을 너무도 많이 잃었습니다.

이 일을 어찌하면 좋습니까? 아버지께서
좀 도와주십시오."
아버지의 얼굴이 갑자기 굳어졌다.

천장만 바라볼 뿐 아버지는 대답이 없었다.
셋째는 무릎걸음으로 다가가서

아버지의 소맷자락을 거머잡으며 또다시 말했다.
"아버지, 잃어버린 시간을 찾을 어떤 방도가 없겠습니까?"

아버지가 한숨을 내쉬며 비로소 입을 열었다.
"너의 소원은 전지전능하신 신도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
임종을 맞는 사람이 너한테 5분만 꾸어달라고 하면

빌려줄 수가 있겠느냐?
다른 모든 것은 도울 수가 있어도 시간만은
어쩔 수가 없다.
미안하다."

자신에게 주어진 생명의 시간은 무엇으로도
구할수도 바꿀수도 없음이지요

우리 모두는 이 귀한 사바세계의 시간 안에서
후회없는 삶과 부처님 법을 수행하시어

안타까움 없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모셔온 글입니다..()

댓글목록

호법심님의 댓글

호법심 작성일

불교교양대학 제7기 졸업생 여러분 졸업을  진심으로 축사드립니다.
지금의 소중한 시간을 발판 삼아서  깨달음의 길로 한발짝 더 다가갈수 있는 게기가 되시길
종무소 보살들은  두손모아 기원하며  다시한번 축하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일년동안  열심히  회원들의 손발이 되어 주시며 고생하셨을 임원진들에게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오늘 축서사 교양대학 7기생 졸업 법회에 하객으로 갔었는데
졸업생을 비롯 많은 가족 친지분들이 오셔서
 참으로 보기가 좋았습니다.
 
교양대학 7기 졸업생 여러분 1년동안 수고 먾이 하셨습니다.
특히 배완섭 회장님을 비롯 임원진 여러분들  정말  대단 하셨습니다.
일사분란하게 단합이 잘되오는 모습이 감명 깊었습니다.

회장님 내외분을 비롯하여
이번 7기생중에는 부부 학생이 많아서
부러움도 많이 샀다고 들었습니다.

교양대학에서 정진하시며 맺으신  부처님과의 인연이,
그리고
 축서사와의 인연이 성불하실때 까지
영원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모두모두 성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