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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제 31 - 知見不生分(지견을 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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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08-03-06 18:26 조회1,810회 댓글3건

본문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가 나라는 지견과, 남이라는 지견과
 중생이라는 지견과, 수명에 대한 지견을 말하더라’고 한다면
 수보리야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사람은 내가 말한 이치를 제대로 이해한 것인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은 여래께서 말씀하신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세존께서 말씀하신,
  나라는 지견과, 남이라는 지견과,
 중생이라는 지견과 수명에 대한 지견은 곧,
 나라는 지견과, 남이라는 지견과 중생이라는 지견과
 수명에 대한 지견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가 나라는 지견과 남이라는 지견과
 중생이라는 지견과 수명에 대한 지견을 말하더라’고 한다면
 수보리야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사람은 내가 말한 이치를 제대로 이해한 것인가?”
 “수보리야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일으킨 사람은 모든
 존재에 대하여 반드시 이와 같이 알아야 하며,
 이와 같이 보아야 하며, 이와 같이 믿고 이해해서
 존재에 대한 상이란 여래는 곧 존재에 대한 상이 아니고
 그 이름이 존재에 대한 상이라고 말할 뿐이니라.”
 ().().()

댓글목록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날마다 감사드립니다. 합장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책을 안 읽는 어린이들에게 책과 친하게 하려면 제목이라도 먼저 눈에
익히게끔 하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만 적용시킬 것이 아니라 저 같이 공부 안 하는 어른에게도
필요한 말 인것 같습니다.
아직은 어려운 글이고,내용이지만 제목 부터 눈여겨 보면서 한 발 한 발
다가서겠습니다.잘 읽었습니다._()_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세상 모든 이치가
 정체된 내마음속에 다 있다고 들었습니다
 색즉시공이 다 내마음속에서 부터 시작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나와 남을 구분하는것도
 상과 벌을 구분하는것도
 부자와 가난도 사랑과 멸시도 미움도 원망도 ...
 모두가 내마음속에 경계가 있을뿐이지
 본래는 공한 이치로 알아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수없이 일어났다가는 사라지고 마는
 간사한 이 마음이
 분별심도 미움도 원망도
 사랑도 그리움도 다 만들고 없애고 한다고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