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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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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축서사 작성일09-10-27 09:21 조회1,82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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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에 귀의합니다.

문수산 축서사에서 8년만에 행하여 졌던 보살계 산림대법회가 원만히 회향을 하였습니다.

전국에서 많은 불자님들이 보살계를 받기위해 경북 봉화의 깊은 산골 축서사를 찾아 주셨으며, 한사람 한사람의 정성과 간절함으로 무여큰스님의 원력에 의지하여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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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권선을 하는 사람이나 보살계의 의미를 모르는 이들은 과연 행사가 어떻게 되어질 것인가 참으로 궁금해 하셨을 것입니다.

확신에 차지 않았던 마음으로 그저 정성을 들여 하나하나 준비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마음으로 보살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보살계 법회날이 코앞에 다가왔는데도 윤곽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범위가 어느 정도가 될것인가 가름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최종적으로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이 있었습니다. 축서사 신도님들은 막바지의 실전에 강하다는 확신을 느끼면서 행사의 범위를 확대할 수가 있었습니다.

권선을 해보신 분들은 권선이 쉬운 것이 아니라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아셨을 것입니다. 권선문을 처음 받는 분은 그 책이 그렇게 부담스러울수가 없다고 말하기도 하고, 어느 분은 밤에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고민스럽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불자들에게 인연을 지어주어서 동참시키는 일은 세상 어떤 일보다도 의미 있는 일이며 자타일시 성불도의 종자를 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밤 불자님 한분 한분의 법명을 지으시며 입술이 진물도록 밤을 지새우셨던 우리들의 귀하신 무여큰스님, 축서사와의 인연에 감사하며 계첩에 이름을 한자한자 정성을 다해 써주셨던 권영한, 권오행선생님, 바쁜 일과를 보내면서 사업장에서 틈틈이 시간을 내 주셨던 보살님들.....

기도를 하기위해 축서사에 왔다가 계첩정리 작업들을 도와주신 기도객 보살님들.... 여러방면으로 적극적인 도움을 주신 교양대9기 회장님, 신도회의 진두지휘를 하시며 원만한 행사를 주관하신 권오성 회장님, 법융 사무국장님, 계수행보살님, 양쪽후원에서 봉사하셨던 보살님들, 사진촬영을 담당하신 성담처사님등등.....그리고 원활한 행사를 위해 주차를 담당하신 처사님들 등등....

이번 행사는 모든이들의 정성과 간절함으로 일궈낸 보살계가 아니였나 합니다.

 

동참하는 모든님들에게 부처님의 가피와 소원하는 모든일들이 꼭 이루어지니라 확신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자리에 함께할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아름다운 시간이자 평생 간직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네요. 함께한 모든 인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축서사에서 여래심 두손 모읍니다.

 

 

 

 

 

댓글목록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 () ()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보살계산림대법회..
뭐 어떻게하는 행사인데 ?
불자, 신도님들이 무진장 많이 참석한다고 들었는데 ?
초팔일 행사는 그행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 카더라..
가을에 행사를 한다 카드라..
신도 임원 보살님들이 가끔씩 화제를 삼던 일..
 
권선 접수대장이 배부되고 나면서 짐작 할 수 있었고
인터넷으로 각매체로 홍보가 되고...
큰스님께서 주재하시는 대책회의에 참석을 하여
소임들이 배정되고 나서부터는
긴장이 되기 시작 하였습니다.
 
저의 경우는
수계의식 행사를 체험하거나 구경도 못해봤기 때문에
행사진행 과정 시나리오를 도무지 그릴 수 없었습니다.
큰스님께 여쭙고 난 다음 간신히 구상을 하여
나름대로 의식행사 준비를 해 나갔지만
그래도 긴장되는 마음은 여전 하였습니다.
 
오후 의식행사때 스님들마다 진행과정에 대하여
조금씩 견해차이가 있어 몸둘바를 모르게
당황을 했습니다.
범종을 쳐야한다고 주장하시는 스님도 계셨고
청법가대신 죽비를 치라고도 하시고
정말 난감한 상태의 연속이었습니다.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는것으로 계획이 되었는데
참회진언으로 바뀌어 버리고 그뿐 아니라 
잘 마무리를 해야 되겠다 싶었는데
돌발사태 !
행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님들께서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시는 바람에 분위기가 어수선 하게
되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보덕월보살님이 발원문 낭독을 잘마무리
하셨기에 수습이 잘 되었던것 같았습니다.

적은 손이 모아져서 큰 바위돌을
제자리에 옮기는 일 과 같았습니다 
모두 애를 많이쓰신 행사였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불 하십시요..()

조형합장님의 댓글

조형합장 작성일

무엇보다도~
업무에 파묻혀 사시는 여래심보살님과 옆에서 보조를 잘 해주신 여의주 보살님의 보살행이
이번 행사를 좀더 보배롭게 행하시는데 일조를 하신것 같아서
마음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