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일간지 기사 - 무상행님께 바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영영 작성일10-12-30 14:48 조회2,430회 댓글4건

본문

조금 지나긴 했지만 무상행님이 생각나서

올려 보았답니다.

비상 근무하실 때 이런 패션(?)인가요?^^

지나치다 보긴 했습니다만....

 

고군분투하시는 무상행님과 모든 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설마 기사처럼 저렇게 조악하고 거친 음식을

드시는 것은 아니시겠죠?

 

일간지에서도 응원한다네요.

우아한 백의관음을 칭송합니다,^^

나무 서가모니불!!!

 

33522146.1.jpg

 

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도, 주말도, 송년회도 없었다.

친구와 술 한잔은커녕 가족 얼굴조차 못 본 지 오래다.

구제역 차단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방역 전사’ 얘기다.

소독약 냄새 섞인 변변찮은 식사와 새우잠으로 버티며

구제역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전국 축산 농가와 방역

담당 공무원, 각 지자체 공무원 등 ‘영웅’들을 마음 깊이 응원한다.

댓글목록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저도 재직시에 구제역 방역활동 하느라
 길목에서 밤을 지세운 일이 간혹 있었지만
 이렇게 혹한때는 아니었기에 다행이었지만
 요사이 길을 지나 다니면서 보면 매서운 추위에
 정말 고생을 하고있는 후배공직자 여러분들이
 너무나 안쓰럽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구제역이란 바이러스가 왜 생겨서 무고한 축생들의
 생목숨을 빼앗아 가며 양축농가 공무원들 까지
 고생을 시키는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하루속히 구제역이 사라지고 평온을 찾게되기를
 간절하게 기원 합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ㅠㅠ

마져요..
이 패션...ㅠㅠ

방역전사..
전쟁이 따로 없지요..

크리스마스날도 근무였구요..
울 아들한테 많이 미안했어요..
딸내미는 이제 커서 산타가 엄마 아빠란걸 알지만..
아들은 아직 산타가 믿고 있거든요..

그래서..
에미가 되어 순진한 아들한테
이렇게 거짓말을 했지요..

엄마가 지금 무엇때문에 비상근무를 하지??
구제역 땜에 ..라고 하드라구요..

그래 마져..
산타할아버지가 타고 다니시는 사슴도
이번에 구제역이 걸려 못오신다든데..
이랬더니..
아~~글쿠나...하면서

순진하게도 믿어 주드라구요..

마음속으로 얼마나 미안하던지..
선물 하나 준비 못함에 많이 미안했습니다.

그렇게 미안한 크리스마스는 지나가고..
여전히 꺽이지 않은 구제역 땜시 밤낮 주말 없이..
이렇게 보내고 있습니다요..

어서 빨리 구제역이 끝나야..될텐데..

살갗을 에이는 추위속에..
이밤도 고생하는 울 정부미 군단에게 용기와 힘을 ..
그리고 따스한 온기를 담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훗날 재밌는 얘깃거리가 되고
새로운 에피소드로 탄생 되지 않겠습니까?

어느 때 이런 저런 사연으로
그런 크리스마스를 지냈노라고........
그때가 되면 아드님도 산타의 유무 존재에
대한 진실을 밝히지 않겠습니까?

지금 큰 웃음을 저장한다 생각하시고
열심히 근무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도 이별할 시간이 다가오네요.
홈피를 위하여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활동을 기대합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기를........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가는해..
오는해..를 보내고 아침에 퇴근해 왔네요..
깨질 듯 아픈 머리땜에 억지로 잠을 청해 휴식을 가지고..
이제서야..
부시시 일어 납니다..

신묘년 새해..
첫 출발..
행복하고 좋은 시간으로 시작 하소서^^

건강하시옵고 ..
힘차고 밝은 행운 가득한 한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