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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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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1-19 09:40 조회2,381회 댓글2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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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무수한 인연화합으로 새로운 존재가 생겨난다.
인연별리하면 그 존재는 흔적없이 사라진다.

 

모든 존재는 나라고 할 고정된 실체가 없는 것이다.

비물질인 마음도 그렇다.

 

대상과의 연(조건)으로 이름하여 마음이라 불리는 것이 생겨난다.
연이 다하면 마음이라는 것도 사라진다

 

실체없는 마음이 대상을 연하여 끊임없이 찰나간에 일어남과

사라짐을 반복하기에 마음이라는 실체가 있는 줄 착각하게 되고

보고 듣고 배운 지식이 관념을 형성해 나라고 고집하게 되는 것이다.


현실의 나는 분명히 존재하나 그 실체는 없다.
구하고 얻고 옳고 그름을 가리되 집착없이 행해야 한다

.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아야 좋은 것이다.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아이쿠 ~
갑자기 무서운(?) 말씀을 하셨군요.
한 동안 뜸하시기에 마음(?) 놓고 있다가
갑자기 허를 찔린 듯.......^^
역시 마음을 곧추 세우고 있지 않았다는 증거이겠죠?

‘마음, 마음, 마음이여 알 수가 없구나.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다가도
한 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세울 자리가 없구나.‘
하신 달마대사의 말씀이나

앞에서 법융님께서 언급하신
‘왜 사람은 늘 같은 마음일 수 없을까요?’란
글에서도 설명되어졌었고
윗글처럼
부처님께서도 분명하게 설하신
사대와 오온은 비어있고
모든 것은 항상하지 않으며
늘 달라지는 상황들은 연생연멸하기 때문이란
법문을 한없이 들어도
늘 마음속에는
나라는 실체가 존재한다고 은연중에 믿고 있기에
늘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처음/중간/끝이 다같이 좋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오늘 이미 중간을 넘어섰기에
중간부터라도 조금 좋아지기를
이 말씀을 읽으며 생각해 봅니다.

귀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나무 서가모니불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처음 도 좋고..
중간 도 좋고..
끝도 좋아야 한다는데..

난 지금 어디에 서서 무얼 하고 있음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