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나는 누구인가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법융 작성일11-11-08 00:11 조회2,533회 댓글1건

본문

나는 누구인가?

당신의 손에 언제나 할 일이 있기를.

당신의 지갑에 언제나 한두 개의 동전이 남아 있기를.

당신의 발 앞에 언제나 길이 나타나기를.


바람은 언제나 당신의 등 뒤에서 불고

당신의 얼굴에는 해가 비치기를.

이따금 당신의 길에 비가 내리더라도

곧 무지개가 뜨기를.


불행에서는 가난하고

축복에서는 부자가 되기를.

적을 만나는 데는 느리고

친구를 만드는 데는 빠르기를.


이웃은 당신을 존중하고

불행은 당신을 아는 체도 하지 않기를.

당신이 죽은 것을 악마가 알기 30분 전에 이미

당신이 천국에 가 있기를.


앞으로 겪을 가장 슬픈 날이

지금까지 겪은 가장 행복한 날보다 더 나은 날이기를.

그리고 부처님이 늘 당신 곁에 있기를. . .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이러한 기도문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를 못할까?

나는 왜 이러한 바램을 갖고 이러한 기도를

당신을 향하여 해주고 싶은 것일까?


가을비가 내리고 나더니 산색이 더욱 초라해진다.

가는 아쉬움 때문일까?

사람들이 산을 오른다.

나의 마음도 사람들을 따라 산을 오른다.

그리고는 기도를 한다.


사람은 누구나 다 항상 기도를 한다.

일어나고 앉고 항상 스스로를 따르지 않던가?

믿지 못하겠거든

모름지기 눈을 붙여서 보아라.

지금 말하고 듣는 이가 누구인가를...


지금 말고는 그대를 위할 다른 때(時)가 없느니

그래서 지금 기도를 한다.

그리하여,

몸과 마음 다 잊고 없어져 공함을 보았거든

다른 곳을 향하여 주인공을 찾지 말게나.


물이 맑으면 저절로 물고기가 보이듯이. . .


- 모셔온  글입니다

세상인심이 각박하다고 들 합니다.

그렇지만 간간히는 훈훈한 인정 솟아나는 곳이

아직은 더 많음을 봅니다.

기쁨은 나누면 두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는

아름다운 생각을 마음에 담고 살아가는 이들이

사바세계 대한민국에도 많이 있습니다.

같이 슬퍼하고 함께 기뻐하는 인정의 따뜻한 피가

우리의 가슴속에는 끝없이 흐르고 있음입니다.

대승적인 기도를 간절히 하는 우리불자님들

모두가 부처님을 닮아서 자비로운 마음

배려하는 마음을 안고 살아갑니다.

오늘하루도 스스로의 잘잘못을 엄히 반성하고

내일은 더욱 스스로를 다그치게 될 것입니다.

서로를 위하고 져 사람으로 태어났고

자비를 실천하기위하여 부처님 법을 만난 우리들이기에

더 큰 사명감을 갖어야 됨을 다지고 또 다짐해봅니다.

성불 합시다..()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지극한 보살의 마음이로군요.
늘 우리에게는 기쁨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