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의 끝은 어디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홍련화 작성일12-09-20 09:21 조회2,914회 댓글4건본문
탐욕의 끝은 어디인가?
어느 날, 왕이 전쟁에서 승리한 장수를 불러 소원을 물었다.
"저에게 조그만 땅을 주시면 그곳에 집을 짓고 싶습니다."
왕은 잠시 고민하다가 이렇게 말했다.
"집의 크기를 알 수 없으니, 해가 지기전까지
그대가 뛰어간 만큼의 땅을 주겠다."
장수는 궁궐을 나오자마자 뛰기 시작했다.
해가 뉘엿뉘엿 기울자 더 이상 뛸 수가 없었지만,
그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그의 입에서는 거품이 흘러나왔다.
그는 마지막 힘을 다해 손에 들고 있던 지팡이를
앞쪽으로 내던지며 외쳤다.
"저 지팡이가 떨어진 데까지 내 땅이다."
그러면서 그는 곧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 소식을 들은 왕은 쓰게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쯧쯧, 결국은 한 평 땅에 묻힐 거면서……."
댓글목록
보현행님의 댓글
보현행 작성일
사람의 욕심이 화를 부르지요..
어차피 죽으면 요즘엔 1평도 안되는것을...
_()_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공짜 좋아하다 이마 한 평이나 벗겨진 저는 아마 저 장수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쯧쯧,maha심은 언제쯤 덕지덕지 붙은 욕심덩어리 털어낼란지...^^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바닷물은 채울 수 있어도
사람의 마음은 아니 된다니....
그러나 이런 욕심이 우리를
울게도 웃게도 하나 봅니다.^^
축서사님의 댓글
축서사 작성일
정말 그러네요.
'중용을 지키도록 노력해야겠죠?'
적당한 노력의 가짐은 허물이 아니겠지요.
저도 노력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