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철야법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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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루 작성일14-04-23 09:07 조회2,933회 댓글2건본문
4월 19일 철야법회 법어 중에서
이미 마음을 판단했다면
첫째로 급하게 하지 마십시오.
급하게 하면 더욱 더디게 될 것입니다.
또한 느리게 하지 마십시오.
느리게 하면 게을러지게 될 것입니다.
거문고 줄을 고르는 것과 같아서
긴장과 이완을 알맞게 해야 바야흐로 곡조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다만 일상생활의 인연을 따르는 곳을 향하여 때때로 엿보아 잡기를
‘내가 능히 사람과 더불어 시비곡직(是非曲直)을
결단하는 것은 누구의 은혜를 받은 것이며,
필경에 어느 곳으로부터 흘러나오는가?’ 라고 하십시오.
엿보아 잡아 오고 엿보아 잡아 가면,
평소의 생소한 곳은 저절로 익숙해질 것입니다.
생소한 곳이 이미 이숙해지면 익숙한 곳이 저절로 생소해질 것입니다.
큰스님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자루님의 댓글
자루 작성일
큰 스님 법문 하시는 8시부터 12시까지는
몸과 마음이 정말 고요했는데
1시부터 3시까지 잠이 살짝 살짝 오면서 몸도 약간씩 힘들었다.
가람지기님의 댓글
가람지기 작성일
큰스님 가르침 받으며 수행할수 있어서 참으로 좋은 시절인연입니다.
애쓰고 애쓰신 만큼 좋은 수행결과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사진의 정갈함이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군요.
세로 방향으로 예쁜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인연이 닿으면 축서사 계간지 표지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좋은 작품 많이 올려주세요. 자루님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