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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심야대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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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명심 작성일06-01-28 02:12 조회2,930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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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레면 구순 되시는 우리 어머님이 많이 편찮으십니다.


정월 초하루가 생신이신 어머님께서 먼 길을 떠나실 준비를 하시봅니다.


하루가 다르게 가라앉으시고 숨이 몹시 차서 옆에서 보기가 안타깝습니다.


어머님 옆에서 30여년 넘게 같이 살아 왔는데 어머님이 살아오신 날 들이 제 인생에 역사 입니다.


쾌유는 바랄 수도 없는 것 같고 숨 차시고 힘드시는 고통이나 좀 가벼웠으면 하고 바랄뿐입니다.


전 어머님 한테 그랬어요 사람이 태어남도 축하 받을 일이지만 자기 할 몫을 다하고 천수를


누리다가 이 세상을 하직하는 것도 축하를 해 주어야 할 일이라고 했더니 어머님도 이말에


전적으로 공감을 표시 하시더라구요.


바렘이 있다면 막내손주 장가 가는 것 보시고 정월 그믐적에 가시면 하는 생각입니다.


스님요! 그렇게 되시도록 기도 좀 해주이소.

댓글목록

혜산님의 댓글

혜산 작성일

보살님 힘드시겠군요! 특이나 명절을 맞이하는 시절이라 더더욱 그러하리라 사려됩니다. 저의 모친도 병환으로 떠나보낸 경험이 있기에 옆에서 안타까이 간병하고 계실 보살님의 애틋한 마음이 새벽의 청량함으로 인해 더욱 가슴에 사무치는군요. 비록 저의 기도가 효험없겠지만 우리 도반들 모두가 기도해주신다면 분명 부처님의 가피가 있을것입니다. 힘드시더라도 어머님 가시는길 조금이라도 편히 가실수 있도록 애쓰십시요. 저는 그렇게 못했었기 때문에 오래동안 죄스러움으로 더욱 힘들었답니다. 우리 홈피식구들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부회장님 힘내세요,우리들은 든든한 백그라운드 스님이 계시니까요.힘내세요.........

금강행님의 댓글

금강행 작성일

부처님!  당신의 가피를 부드럽게 펼치소서.구족신통력 관세음보살....()....

evem님의 댓글

evem 작성일

실로 감탄합니다. 백행 중에 효가 으뜸이라는 우리 민족의 오랜 미풍 양속을 그대로 몸소 실천하셨군요. 『부모은중경』에서 "가사 어떤 사람이 왼 어깨에 아버지를 업고 오른 어깨에 어머니를 업고서 수미산을 백 번 천 번을 돌아서~골수가  흐르도록 하더라도 오히려 부모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 없느니라. 가사 어떤 사람이 흉년을 당하여서 ~ "라고 계속되시는 부처님 말씀이 뼈저리게 다가옵니다. 나무 서가모니불

연화심님의 댓글

연화심 작성일

저희 친정 아버지와 생신이 같으시네요...아무쪼록 보살님의 바램이 이루어 지길 빌어드림니다..._()_

무상심님의 댓글

무상심 작성일

월명심보살님....항상 배울점이 많으셔요...철없는 저는 그저 존경스러울 뿐이네요...보살님의 작은 원이 이루어지도록 기도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