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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를 했으면 서로 편했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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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자재 작성일06-02-05 18:10 조회2,741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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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초기도날 날씨 엄청 추웠죠?


축서사 올라가는 소위 깔딱고개에서 차가 퍼져서 옴짝달싹 못하고 다른 차 또한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상황인즉 5기학생분 차와 저희 차가 미끄러운 고갯길을 조심 조심 올라가고 있는데


영업용 차가 찻길은 하나인데 중앙으로 내려오니 힘들게 올라가는 앞차가 양보 할려고


옆으로 살짝 꺽었는데 얼음위에서 헛바퀴만 돌죠,우리차는 오르막에서는 멈추기 힘드니까


앞차를 피해 반대편으로 꺽었는데 얼음위에서 헛바퀴돌죠,차두대가 길을 다 막았죠


차를 밑에다 세워놓고 노 보살님들도 그 추운데 다 걸어 올라 가시는 일이 벌어졌어요.


모두들 내리막 내려오는 차가 조금 양보를 했으면, 영업용차들은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했기


때문에 조금 양보를 했으면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덜 했을텐데 하십디다.


스님들께서 모래를 다시 뿌리고 하셔서 간신히 일이 해결 되었답니다.


저희 차 때문에 추운데도 걸어 올라오신분들 너무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댓글목록

연화심님의 댓글

연화심 작성일

덕분에 저 운동했습니다 ㅎㅎㅎ 앞에 그렇게 막힌지 모르고 돌아내려오는 차를 보면서도 혹시나 하는 맘에 차를 몰았죠 그런데 시야에 펄쳐진 관경은 도저히.... 그래서 차를 다시 돌려 밑에 세우고 올라갔는데 두분 주인공들이 모두 5기 도반인터라 더 맘이 안타깝더군요 옆에서 보는 우리 맘이 불편한데 본인들은 얼마나 민망스러우셨을가 싶어서요.... 운전한 저도 내려오시는 분이 아무래도 핸들 조작이 수월하였을텐데 싶더군요 피하지 못할정도에 공간은 아니였는데 쬐금만 갓길 운행을 해줬어도 그리 되진 않았을건데 말입니다..아무튼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혜산님의 댓글

혜산 작성일

그래도 지금 생각하니 재미있는 추억거리가 하나 생겼죠? 그때는 좀 당황되고 죄송스러웠지만 말입니다. 추운데 고생 하셨읍니다. 이젠 어제일을 떠올리시면서 미소한번 지어보세요. 신랑이 고생했더만!  저도 어젠 좋은 추억거리 하나 만들었읍니다. 나중에 말씀드릴께요.

안은숙님의 댓글

안은숙 작성일

ㅎㅎㅎ스님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에 있었네요~ 글올라오는것을 보니 안녕은 하시군요 히!~ 쬐금 걱정은 되었답니다_()_

혜산님의 댓글

혜산 작성일

보살님 저녁은 하셨는지?  어젠 좋은시간 되었답니다.

연화심님의 댓글

연화심 작성일

네~~ 스님 어제 점심공양도 못하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스님~~,어제일은 추억에서 지우고 싶은 맘인데 더 깊이 박히는것 같습니다.하늘같은 신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