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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보석을 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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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손 작성일06-02-05 18:16 조회2,879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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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 마음에 보석을 실어*


      내 마음에 보석을 실어
      그대에게 편지를 씁니다

      겨울 바람만이 간간히 지나가는
      주인 없는 산장의 나그네가 되어
      산봉우리에 걸친 흰구름 바라보면서
      그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생에 무슨 연(緣)이 있어
      이렇게 홀로 산길을 헤매며
      그대를 그리워해야 하는지
      아직도 알 수 없습니다

      오로지 그대가 보고 싶다는 욕망만
      내 가슴 속에 불꽃처럼 타오르고 있다는 것만
      어찌 할 수 없는 현실

      내 마음에 보석을 실어
      그대에게 편지를 씁니다
      하얀 사랑을 띄웁니다






댓글목록

혜산님의 댓글

혜산 작성일

아아.....아  `?!!!!!!!! 왠지 갑자기 가슴이 저려오네요. 오래전의 누군가 불현듯 떠오르기도하고요. 좋은음악과 시가 아련한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차분한 일요일 저녁입니다. 그동안 다들 바쁘셨죠?  편안한 저녁 되소서.

연화심님의 댓글

연화심 작성일

길손님~ 떠나지 마시고 이곳에 머무소서....님이 올려주시는 멋진 음악과 글을 자주 접하게 되면 정말 행복할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곳에서 걸망을 푸시길~~~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길~~손,스님께 새해인사는......

최미향님의 댓글

최미향 작성일

스님^.^...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엄마 아빠 따라갔더라면! 방학 끝나기전에 다녀올께요. 길손이 지나가시길래 저도 들렸어용,,건강 하세요()_()_

길손님의 댓글

길손 작성일

오랜만에 산사에 들렀습니다. 봉화에 갔었는데 산사에 들리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담에 또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을 해 봅니다. 봉화에 머물고 있을땐 하이얀 눈이 내렸었습니다. 눈다운 눈을 본것이 언제일런지...이곳은 눈이 잘 내리지 않는곳이라 설경이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스님!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십시요. 지나가는 길손들에게도 많은 복 나누어 주십시요. 그럼 감사히  ㅎㅎ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길손님의 댓글

길손 작성일

스님 저가 스님의 가슴을 저려오게 했군요. ㅎㅎ 다음에 또 가슴을 저리게 할 음악들을 들고 찾아 뵙겠습니다. 기대하십시오. 지금쯤 산사는 고요한 적막에 쌓여 있겠죠. 머릿속에 산사에 저녁을 그려 봅니다. 그럼 편안한 저녁 되시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