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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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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작성일16-10-15 08:14 조회3,062회 댓글1건

본문

길 떠나기


이제 떠나야  한다.

철없이 한세상 보내다가

기다려주지 않은 수천의 계절

열리지 않는 길

그 앞에 서서

흰눈이 뒤덮이는 밤

갈 곳 몰라도

떠나야 한다.

새로운 땅,

낮선 그리움,

날새 한 마리 발자욱 찍지 않은

그곳을 찾아가야 한다. 

댓글목록

daksd님의 댓글

daksd 작성일

<h3>한 판</h3>

<p>한 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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