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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친구와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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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로행 작성일06-03-28 17:04 조회2,44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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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수원사는 소꼽친구가 부산왔다고 점심한끼 하자고 연락이왔다.
세명이서 이리갈까저리갈까 하다가, 창원쪽으로 택했다(친구가있기때문)


차를타고가면서 잠시도 쉬지않고 수다를떤다.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다.
약속시간이 일러서 커피솦에들렀다. 낯익은 얼굴이다(주인) 어디서 봤는지 생각생각 또생각..........


생각이나고 인사하고 차마시고 주인이 고맙게도 과일한접시를주신다
감사한마음이다
사람이 죄짓고 못살것같다. (부처님의 인연법이 생각났다)
친구를만나 음식점에들러 경치좋은 창가에 자리를잡았다.꼭 산사에 온 느낌이었다.


수다는 계속된다. 맛나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남편 자식 시집식구들 이야기
칭찬이 약한것같다. 소꼽친구들 콧물흘리던애기 선생님에게 매맞던애기


이야기는 꼬리에꼬리를 물고 계속된다 웃음이절로난다.그속에 주인이 틀어놓은건지 스님의 염 불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왔다. 포근하고 편안하였다. 고향친구들도 마음에 고향처럼 편안하다.


음식점을나와 산을보니 노란개나리와 분홍빛진달래 목련이 봄을 알려준다.
분홍빛진달래를 보면서 어린소녀처럼 얼마나 좋아했는지......

축서사는 아직 봄소식이 이르겠죠? 모습이 그려집니다 얼마나 아름다울까....
부처님의 염화미소와 찬불가 보현행원을 떠올리며.......축서사법우님들 오늘 철야기도 잘하시고 큰스님 법회들으시고 회향하십시요. _()_

댓글목록

수련화님의 댓글

수련화 작성일

서울에서, 수원에서, 봉화에서 그리고 전국 각지, 세계 방방곡곡... 나무 관세음보살.. ^^ _()_

혜산님의 댓글

혜산 작성일

오늘 많은분들이 오셨는데 유달리 젊은 분들이 많이 보이는것같더군요 그래서 약간 의아하는 생각마저 들었읍니다. 처음보는 분들도 많으시고.... 좋은 현상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봄이 오다가 멀리 돌아가는지 계속 눈이 내립니다. 그래도 좋기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