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의 부처님 말씀

어느 날 부처님께서 두 가지 보시와 은혜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수행자들이여, 세상에는 두 가기 보시가 있다.

올바른 수행의 길로 인도하는 법보시와 재물을 베풀어주는

재보시가 있는데 법보시가 최상의 보시이니라.

수행자들이여, 세상에는 두 가지 업이 있는데

하나는 도를 닦는 업이고 또 하나는 재물을 모으는 업이다.

수행자는 마땅히 도를 닦는 업에 힘써야 하느니라.

수행자들이여, 셰상에는 두 가지 은혜가 있는데

하나는 진리를 가르쳐주는 은혜인 법은이고

또 하나는 재물을 베풀어주는 은혜이다.

항상 법은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수행자들이여,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어리석은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려고 하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은

하지 않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기꺼이 한다.

그러므로 수행자들이, 그대들은 재보시보다는 법보시에

힘쓰고, 재물을 모으는 일보다는 도 닦는 일에 힘쓰고,

재은보다는 법은에 감사하며, 어리석은 게으른 삶보다는

부지런하게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중아함경>